주저앉은 손흥민, 부상 의심…토트넘 감독 "조금 피로하다더라"

뉴스포럼

주저앉은 손흥민, 부상 의심…토트넘 감독 "조금 피로하다더라"

빅스포츠 0 130 09.27 12:21
이의진기자
손흥민
손흥민

[Action Images via Reuter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잉글랜드) 감독은 부상이 의심되는 장면이 포착된 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이 피로를 호소했다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왼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후반 26분 티모 베르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후반 23분 3-0을 만드는 도미닉 솔란케의 득점으로 이어지는 오른발 강슛을 시도한 직후 손흥민은 몸 상태에 이상을 느꼈는지 주저앉은 채 벤치를 바라봤다.

이후 교체 지시가 나오자 일어서서 제 발로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풋볼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직 (부상과 관련해) 이야기해보지 않았지만 손흥민은 조금 피로한 것 같다고 했다"며 "아직 손흥민이나 의료진의 이야기를 들어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9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간이 끝나자마자 지난 15일부터 1주 만에 3경기를 소화한 손흥민은 가라바흐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한 시즌 치러야 하는 경기가 너무 많다며 "우리는 로봇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사흘 뒤에 또 공식전을 치른다. 30일 오전 0시 30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 경기가 예정돼 있다.

이날 토트넘은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격한 라두 드러구신이 경기 시작 7분 만에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도 전반 12분 브레넌 존슨, 후반 7분 파페 사르, 23분 도미닉 솔란케의 연속골을 앞세워 승전가를 불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7534 유해란, LPGA 첫 타이틀 방어전 1R 공동 42위…신지은 9위 골프 09.28 66
27533 MLB 화이트삭스, 결국 121번째 패배…1900년 이후 최다패 수모 야구 09.28 95
27532 레이예스, 시즌 199안타로 역대 공동 2위…롯데, NC 대파 야구 09.28 118
27531 MLB 다저스, 3년 연속 지구 우승…오타니 결승타 폭발 야구 09.28 118
27530 김연서,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 우승 골프 09.28 90
27529 프로축구 K리그1, 2년 연속 누적 유료관중 '200만명 돌파' 축구 09.28 126
27528 류현진, 한화 복귀 첫 시즌 10승·평균자책점 3.87로 마무리 야구 09.28 115
27527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8-0 KIA 야구 09.28 119
27526 윤이나, KLPGA 투어 하나금융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골프 09.28 98
27525 [프로축구 대전전적] 울산 1-0 대전 축구 09.28 129
27524 K리그1 울산, 11년 만에 대전 원정 승리…5경기 무패·선두 수성 축구 09.28 130
27523 홍명보호 뜻밖의 호재…다음 상대 요르단 원투펀치 부상에 신음 축구 09.28 126
27522 대한항공·현대캐피탈, 프로배구 컵대회 남자부 결승 진출(종합) 농구&배구 09.28 82
27521 [통영·도드람컵 배구전적] 현대캐피탈 3-2 삼성화재 농구&배구 09.28 82
27520 [프로야구] 28일 선발투수 야구 09.28 10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