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베로 전 감독 출국…"한화, 올라갈 준비 마쳤다"

뉴스포럼

수베로 전 감독 출국…"한화, 올라갈 준비 마쳤다"

빅스포츠 0 635 2023.05.14 00:21
SNS를 통해 팬들에게 작별 인사하는 수베로 전 한화 감독
SNS를 통해 팬들에게 작별 인사하는 수베로 전 한화 감독

[카를로스 수베로 전 한화 이글스 감독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카를로스 수베로 전 한화 이글스 감독이 한국을 떠나며, 한화를 포함한 프로야구 10개 구단 팬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수베로 전 감독은 13일 미국으로 떠났다.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들어서기 전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영상 편지'를 남겼다.

수베로 전 감독은 "집에 돌아가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한화를 포함한 KBO리그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어느 도시를 가든 특별한 분위기를 느꼈다. 당신들은 정말 특별한 팬이다. 좋은 분위기를 선물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한화 팬들을 향해서는 조금 더 특별한 메시지를 남겼다.

수베로 전 감독은 "여러분이 응원해 주신 팀의 감독을 역임해서 하는 말이 아니다. 한화 팬들은 정말 최고"라며 "힘든 상황이 이어졌지만, 성원과 응원을 보내주셨다.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한화가 올라갈 준비가 되어있는 게 눈에 보인다. 웃을 날이 올 것이고, 오랫동안 웃을 것"이라고 몸담았던 팀을 향해 덕담을 전했다.

2021년 한화의 제12대 감독이자, 첫 외국인 사령탑으로 부임한 수베로 전 감독은 3년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지난 11일 '해고 통보'를 받았다.

수베로 전 감독이 이끄는 동안 한화의 성적은 106승 198패 15무, 승률 0.349였다. 이 기간에 승률 0.450을 밑돈 팀은 한화뿐이었다.

하지만 수베로 전 감독은 긴 호흡으로 한화 리빌딩에 힘썼고, 실제로 노시환 등 젊은 선수들이 '수베로 감독 체제'에서 크게 성장했다.

리빌딩 기간은 2년(2021·2021년)으로 봤던 한화 구단은 수베로 전 감독과 작별하고, 최원호 퓨처스(2군)팀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최원호 감독은 12일부터 한화 1군을 지휘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20 LG, 삼성 불펜 난조 틈타 역전승…플럿코 행운의 6승 야구 2023.05.15 620
3919 막판 버디 2개 임진희, KLPGA투어 NH투자증권 챔피언십 정상(종합) 골프 2023.05.15 368
3918 '바코 멀티골' K리그1 울산, 서울 3-2 꺾고 5연승 질주 축구 2023.05.15 621
3917 [KLPGA 최종순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골프 2023.05.15 379
3916 '서울 킬러' 울산 바코 "해트트릭 놓쳐 아쉽네요" 축구 2023.05.15 593
3915 국내 대회서 '클래스' 뽐낸 임성재 "PGA챔피언십도 좋은 성적을" 골프 2023.05.15 348
3914 '글레이손 추가시간 동점골' 경남, 양산 경기서 성남과 2-2 무 축구 2023.05.15 627
3913 2년 연속 PO 2R 탈락한 NBA 피닉스, '최고 승률' 사령탑 경질 농구&배구 2023.05.15 287
3912 막판 버디 2개 임진희, KLPGA투어 NH투자증권 챔피언십 정상(종합) 골프 2023.05.15 348
3911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8-4 KIA 야구 2023.05.15 560
3910 [프로야구 고척전적] NC 6-4 키움 야구 2023.05.15 545
3909 NC 송명기, 하루 만에 다시 말소…"멘털 부분 조정 필요" 야구 2023.05.15 576
3908 [프로축구2부 아산전적] 김포 1-0 충남아산 축구 2023.05.15 572
3907 막판 버디 2개 임진희, KLPGA투어 NH투자증권 챔피언십 정상 골프 2023.05.15 330
3906 [프로야구 대구전적] LG 8-5 삼성 야구 2023.05.15 566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