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는 김하성이 11경기 만에 출루에 실패했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0.227에서 0.218(101타수 22안타)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지난달 2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3타수 1안타 1볼넷)부터 10경기 연속으로 출루 행진을 이어왔다.
전날 다저스전은 클레이턴 커쇼를 상대로 시즌 10번째 타점을 수확하는 등 1안타 2볼넷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지만, 이날은 달랐다.
다저스 선발 더스틴 메이를 맞아 2회 삼진, 5회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고, 이후 두 번의 타석도 모두 삼진으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에 1-2로 패했다.
다저스 선발 메이는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승(1패)째를 거뒀고, 샌디에이고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6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시즌 5패(1승)째를 당했다.
이날 샌디에이고 타선에서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만 4타수 3안타로 활약했고, 나머지 타자들은 안타 2개를 합작하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