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커쇼, 모친상 위로한 팬들에 감사 인사…22일 바로 등판

뉴스포럼

다저스 커쇼, 모친상 위로한 팬들에 감사 인사…22일 바로 등판

빅스포츠 0 738 2023.05.19 00:24
마운드에서 내려와 더그아웃에서 무언가를 생각하는 커쇼
마운드에서 내려와 더그아웃에서 무언가를 생각하는 커쇼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어머니 장례식만 치르고 곧바로 실전 등판한다.

커쇼는 장례식에 참석하기 전 마지막으로 등판한 17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 후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리는 다음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

커쇼의 의중을 반영한 듯 다저스는 18일 취재진에게 경기 전에 배포하는 게임 노트와 홈페이지에 22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치르는 4연전 마지막 경기 선발 투수로 커쇼를 예고했다.

MLB에서 선수들은 경조 휴가를 3∼7일 쓸 수 있다. 커쇼는 가장 짧은 기간을 택해 팀에 피해를 주지 않기로 했다.

커쇼는 위로를 보낸 많은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얼마나 많은 이들이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줬는지, 마음이 겸허해졌다. 어머니는 위대한 여성이었다"고 했다.

커쇼는 미국의 어머니 날 하루 전날인 14일에 어머니를 여의었다.

슬픔에도 17일 예정된 등판을 마치고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커쇼는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4이닝 2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됐다.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커쇼가 근 2년 만에 맛본 첫 패배였다.

은퇴 후 명예의 전당 한 자리를 예약한 커쇼는 올해 6승 3패, 평균자책점 2.52를 올리며 에이스 위상을 되찾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197 이대헌, 한국가스공사와 4년 재계약…첫해 보수 5억5천만원 농구&배구 2023.05.20 304
4196 NBA 덴버, 서부 결승서 레이커스에 2연승…4쿼터 머리 폭발 농구&배구 2023.05.20 309
4195 방신실 돌풍 잠재운 홍정민 "매치플레이 첫 패배, 이 악문 계기" 골프 2023.05.20 405
4194 김주형, PGA 챔피언십 경기 도중 진흙 속으로…"못 나올 뻔" 골프 2023.05.20 401
4193 [프로야구 창원전적] 삼성 5-4 NC 야구 2023.05.20 693
4192 KIA, 불방망이로 키움 요키시 '혼쭐'…3연승 휘파람 야구 2023.05.20 733
4191 키움 요키시, 악몽의 날…KIA전 1회에만 9피안타 8실점 '와르르' 야구 2023.05.20 915
4190 '강백호 리스크', kt 발목 잡나…계속되는 무성의한 플레이 야구 2023.05.20 722
4189 '토트넘과 UEL 경쟁' 브라이턴 패…뉴캐슬은 21년 만에 UCL 눈앞 축구 2023.05.20 642
4188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3-1 한화 야구 2023.05.20 647
4187 홍정민, 연장 끝에 방신실 꺾고 16강…매치플레이 2연패 정조준(종합) 골프 2023.05.20 435
4186 피오렌티나, 승부차기 직전 결승골…유로파 콘퍼런스리그 결승행 축구 2023.05.19 664
4185 PGA 챔피언십 첫날 '무명' 콜 선두…LIV 소속 디섐보 1타 차 2위 골프 2023.05.19 403
4184 K리그2 천안시티 '세계인의 날' 맞아 베트남 팬 초청 축구 2023.05.19 608
4183 태백서 전국 단위 중·고등학생 골프대회 열린다 골프 2023.05.19 39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