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커쇼, 모친상 위로한 팬들에 감사 인사…22일 바로 등판

뉴스포럼

다저스 커쇼, 모친상 위로한 팬들에 감사 인사…22일 바로 등판

빅스포츠 0 734 2023.05.19 00:24
마운드에서 내려와 더그아웃에서 무언가를 생각하는 커쇼
마운드에서 내려와 더그아웃에서 무언가를 생각하는 커쇼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어머니 장례식만 치르고 곧바로 실전 등판한다.

커쇼는 장례식에 참석하기 전 마지막으로 등판한 17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 후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리는 다음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

커쇼의 의중을 반영한 듯 다저스는 18일 취재진에게 경기 전에 배포하는 게임 노트와 홈페이지에 22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치르는 4연전 마지막 경기 선발 투수로 커쇼를 예고했다.

MLB에서 선수들은 경조 휴가를 3∼7일 쓸 수 있다. 커쇼는 가장 짧은 기간을 택해 팀에 피해를 주지 않기로 했다.

커쇼는 위로를 보낸 많은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얼마나 많은 이들이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줬는지, 마음이 겸허해졌다. 어머니는 위대한 여성이었다"고 했다.

커쇼는 미국의 어머니 날 하루 전날인 14일에 어머니를 여의었다.

슬픔에도 17일 예정된 등판을 마치고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커쇼는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4이닝 2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됐다.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커쇼가 근 2년 만에 맛본 첫 패배였다.

은퇴 후 명예의 전당 한 자리를 예약한 커쇼는 올해 6승 3패, 평균자책점 2.52를 올리며 에이스 위상을 되찾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210 한화 문동주 '시속 149.2㎞ 체인지업'…역대 최고 구속(종합) 야구 2023.05.20 756
4209 프로야구 롯데-kt, 1대1 트레이드…좌완 심재민↔내야수 이호연 야구 2023.05.20 836
4208 볼 안 보고 퍼트했더니 9언더파…백석현, SKT 오픈 1·2R 선두(종합) 골프 2023.05.20 460
4207 LG, 한화 꺾고 3연승…켈리 3연속 7이닝 호투 야구 2023.05.20 782
4206 대한항공, 아시아클럽배구선수권서 5∼8위 결정전으로 농구&배구 2023.05.20 370
4205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10-1 키움 야구 2023.05.20 713
4204 롯데, 다시 1위로…SSG와 '유통 대전'서 승리(종합) 야구 2023.05.20 755
4203 NBA 덴버, 서부 결승서 레이커스에 2연승…4쿼터 머리 폭발 농구&배구 2023.05.20 480
4202 [프로야구 중간순위] 19일 야구 2023.05.20 682
4201 장신 포워드 정효근, 9년 뛴 한국가스공사 떠나 인삼공사로 농구&배구 2023.05.20 334
4200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6-1 두산 야구 2023.05.20 744
4199 [프로야구] 20일 선발투수 야구 2023.05.20 669
4198 작별에 눈물 흘린 '손흥민의 동료' 모라, 토트넘 떠난다 축구 2023.05.20 659
4197 이대헌, 한국가스공사와 4년 재계약…첫해 보수 5억5천만원 농구&배구 2023.05.20 303
4196 NBA 덴버, 서부 결승서 레이커스에 2연승…4쿼터 머리 폭발 농구&배구 2023.05.20 30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