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오는 9월 열리는 유럽과 미국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 단골 인물이 참가한다.
주인공은 '8자 스윙'으로 유명한 짐 퓨릭(미국).
라이더컵 미국팀 단장 잭 존슨은 퓨릭을 부단장으로 임명했다고 9일(한국시간) 밝혔다.
퓨릭은 이로써 무려 13회 연속 라이더컵에 참가하게 됐다.
퓨릭은 1997년부터 2014년까지 라이더컵에 선수로 뛰었고, 2016년과 2020년에는 부단장, 그리고 2018년에는 단장으로 참가했다.
독특한 '8자 스윙'으로 유명한 퓨릭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무려 17승을 따냈고 PGA투어에서 처음 18홀 58타를 쳤다.
퓨릭은 "라이더컵에 대한 내 열정은 누구보다 강렬하다"면서 "어서 빨리 선수들과 대회장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퓨릭에 앞서 스티브 스트리커, 데이비스 러브3세를 이미 부단장으로 지명한 존슨은 앞으로 부단장을 더 뽑을 계획인데 타이거 우즈(미국)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