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여자농구 국가대표 강이슬(29·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 선수를 고향 사천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8일 밝혔다.
강 선수는 여자농구 국가대표로서 여자농구 도시인 사천시와 이미지가 부합하고, 부모가 사남면에 살고 있어 지역 연대감 또한 강하다.
강 선수는 지난 1일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인 500만원을 기탁해 사천시 고액 9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리는 등 고향 사랑도 남다르다.
홍보대사 위촉장은 오는 10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제28주년 사천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박동식 사천시장이 직접 수여한다.
임기는 2023년 5월 10일부터 2026년 5월 9일까지 3년간이다.
시는 강 선수를 행사 홍보 영상촬영, 농구교실, 팬사인회, 개인 SNS 등을 통한 지역의 문화, 예술, 관광명소 홍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강이슬 선수는 개인 유튜브 '강이쓰리포인트'를 운영 중이다.
박 시장은 "우주항공 중심도시이자 해양관광도시 도약하고 있는 사천의 역동적인 모습을 국내에 널리 알려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