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이정후 넘어 4년 차 최고 연봉…5억원에 도장

뉴스포럼

KIA 김도영, 이정후 넘어 4년 차 최고 연봉…5억원에 도장

빅스포츠 0 178 01.22 00:20
김경윤기자

작년 1억원서 400% 인상…"안주하지 않고 계속 성장할 것"

연봉 협상 마친 KIA 김도영
연봉 협상 마친 KIA 김도영

KIA 타이거즈는 21일 내야수 김도영과 2025시즌 연봉 5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0년 이정후(당시 키움 히어로즈·3억9천만원)를 넘어선 KBO리그 4년 차 최고 몸값이다. [KIA 타이거즈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김도영(21)이 KBO리그 4년 차 최고 연봉 신기록을 작성했다.

KIA 구단은 21일 "김도영과 지난 시즌 연봉(1억원)보다 4억원 인상된 5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김도영은 2020년 이정후(당시 키움 히어로즈)가 받은 4년 차 최고 연봉 3억 9천만원을 1억1천만원이나 넘어섰다.

아울러 400%의 연봉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 기록(2015년 양현종, 2024년 최지민·이상 233.3%)까지 갈아치웠다.

KBO리그 전체로 확대하면 하재훈(SSG 랜더스·455.6%)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자유계약선수, 다년 계약 제외)이다.

KIA 김도영, 2024 KBO리그 MVP
KIA 김도영, 2024 KBO리그 MVP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KIA 김도영이 트로피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11.26 [email protected]

김도영은 구단을 통해 "좋은 조건을 제시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라며 "만족스러운 계약을 하게 돼 기쁘면서도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년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그해 3천만원의 연봉을 받았고, 2023년 5천만원, 2024년 1억원에 사인하며 몸값을 올렸다.

2024년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정규시즌에서 타격 3위(타율 0.347) 득점 1위(143점), 장타율 1위(0.647), 홈런 2위(38개), 최다안타 3위(189개), 출루율 3위(0.420)에 올랐고, 역대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최연소·최소경기 100득점과 30홈런-30도루 등 각종 기록을 달성하며 구름 관중을 야구장으로 끌어모았다.

소속팀 KIA는 통합우승을 차지했고, 김도영은 시즌 종료 후 최우수선수(MVP), 골든글러브 등 각종 상을 싹쓸이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김도영은 이제 이정후와 강백호(kt wiz)가 공동으로 보유한 5년 차 최고 연봉(5억5천만원) 아성에 도전한다.

6, 7년 차 최고 연봉은 이정후가 받은 7억5천만원, 11억원이다.

KIA는 "22일까지 2025년 연봉 재계약을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681 K리그2 성남, 엄브로와 용품 후원 계약…10년 연속 파트너 축구 01.23 193
32680 BBQ, LPGA 신인왕 유해란과 후원 계약 골프 01.23 173
32679 작년 KLPGA 준우승 2번 177㎝ 박혜준, 와이드앵글 의류 계약 골프 01.23 127
32678 최원호 전 한화 감독, SBS스포츠 프로야구 해설위원 복귀 야구 01.23 178
32677 쿠팡플레이, 장유빈 합류 LIV 골프 아이언헤드GC 후원 골프 01.23 171
32676 '대형 신인 포수' 이율예 "철저히 준비하고 기회오면 잡아야죠" 야구 01.23 195
32675 BBQ, 윤이나 이어 LPGA 신인왕 유해란과 후원계약(종합) 골프 01.23 164
32674 SSG 주장 김광현 "선수들 보호막·팀의 부족함 채우는 선발투수" 야구 01.23 158
32673 비니시우스, 레알 마드리드서 개인 통산 100호골 돌파 축구 01.23 193
32672 레알 마드리드, 프로축구단 최초 연간수입 10억유로 돌파 축구 01.23 147
32671 이경훈·김성현,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첫날 공동 8위 골프 01.23 142
32670 '김민재 실점 빌미' 뮌헨, 페예노르트에 0-3 충격패(종합) 축구 01.23 164
32669 OK저축은행 배구단, 중·고 배구 유망주에 장학금 수여 농구&배구 01.23 163
32668 KBO·KBOP, 신입사원 공개 채용 야구 01.23 155
32667 박진만 삼성 감독 "배찬승 투구 하루만에 중단…공 너무 좋아서" 야구 01.23 15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