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양키스 투수 헤르만, 공에 이물질 발라 10경기 출장 정지

뉴스포럼

MLB 양키스 투수 헤르만, 공에 이물질 발라 10경기 출장 정지

빅스포츠 0 729 2023.05.18 18:20
이물질 규정 위반으로 MLB 사무국 징계 받은 양키스 투수 헤르만
이물질 규정 위반으로 MLB 사무국 징계 받은 양키스 투수 헤르만

[캐내디안 프레스/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우완 투수 도밍고 헤르만이 이물질 규정 위반으로 MLB 사무국의 징계를 받았다.

AP 통신 등 미국 언론은 MLB 사무국이 공에 이물질을 발랐다가 심판에게 적발된 헤르만에게 10경기 출장 정지를 내리고 제재금도 부과했다고 18일(한국시간) 전했다.

헤르만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징계는 이날부터 바로 적용됐다.

헤르만은 전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4회 심판의 수시 검사를 거쳐 퇴장당했다.

제임스 호이 심판은 미국 언론에 "헤르만의 손을 봤을 때 이물질이 매우 번쩍거리고 끈적끈적했다"며 "내가 느낀 것 중 가장 끈적거렸고, (그 탓에) 내 손가락을 헤르만의 손바닥에서 떼어내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헤르만은 "그저 로진백이었을 뿐"이라며 "땀과 송진 가루만 묻었고, 나는 공 잡을 때 어떤 추가 물질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결백을 강조했다.

호이 심판조는 지난 4월 16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도 헤르만의 손을 검사했고, 심판의 지시에 따라 손에 묻은 송진을 씻었는데도 새끼손가락에 이물질이 남은 헤르만을 계속 던지게 했다.

MLB 사무국이 2021년 중반부터 투수들의 이물질 사용을 수시로 검사한 이래 헤르만은 이 규정 위반으로 퇴장당한 네 번째 투수다.

올해에는 맥스 셔저(뉴욕 메츠)에 이어 헤르만이 두 번째로 징계받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218 최준희·김시현, 빛고을중흥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 골프 2023.05.20 436
4217 한승주, KLPGA 드림투어 5차전 우승…입회 5년 만에 첫 승 골프 2023.05.20 412
4216 홍정민, 연장 끝에 방신실 꺾고 16강…매치플레이 2연패 정조준 골프 2023.05.20 442
4215 정도원, KPGA 스릭슨투어 7회 대회 우승…통산 2승째 골프 2023.05.20 437
4214 역시 오타니, 3년 연속 10홈런 달성…8회 결승 적시타까지 야구 2023.05.20 790
4213 한화 문동주 '시속 149㎞ 슬라이더·체인지업'…올해 최고 구속 야구 2023.05.20 734
4212 '25홀 강행군' 최경주, SKT 오픈 20번째 컷 통과 골프 2023.05.20 444
4211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7-5 SSG 야구 2023.05.20 756
4210 한화 문동주 '시속 149.2㎞ 체인지업'…역대 최고 구속(종합) 야구 2023.05.20 752
4209 프로야구 롯데-kt, 1대1 트레이드…좌완 심재민↔내야수 이호연 야구 2023.05.20 832
4208 볼 안 보고 퍼트했더니 9언더파…백석현, SKT 오픈 1·2R 선두(종합) 골프 2023.05.20 458
4207 LG, 한화 꺾고 3연승…켈리 3연속 7이닝 호투 야구 2023.05.20 778
4206 대한항공, 아시아클럽배구선수권서 5∼8위 결정전으로 농구&배구 2023.05.20 367
4205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10-1 키움 야구 2023.05.20 709
4204 롯데, 다시 1위로…SSG와 '유통 대전'서 승리(종합) 야구 2023.05.20 74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