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온양여고가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우승했다.
온양여고는 9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여고부 결승에서 숙명여고를 91-76으로 물리쳤다.
온양여고는 지난해 8월 추계연맹전 이후 약 9개월 만에 다시 전국 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양인예가 28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로 맹활약한 온양여고는 3쿼터에 27점을 넣고, 숙명여고에는 단 4점만 내줘 승기를 잡았다.
대회 최우수선수에 양인예가 선정됐고, 우수선수상은 이민지(숙명여고)에게 돌아갔다.
남고부 결승은 10일 용산고와 경복고의 경기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