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 최강희 감독 "지금 성적은 용납 못 해…내년 우승 목표"

뉴스포럼

산둥 최강희 감독 "지금 성적은 용납 못 해…내년 우승 목표"

빅스포츠 0 663 2023.05.20 12:21
최강희 감독
최강희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가 돌연 구금되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 속 중국프로축구 산둥 타이산의 지휘봉을 잡은 최강희 감독이 팀을 재정비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중국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최 감독은 슈퍼리그 8라운드 톈진 진먼후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지난 1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 팀의 성적을 받아들일 수 없다.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감독은 "도중 부임했기 때문에 내 심리적인 목표는 3위 안에 드는 것"이라며 "내년, 미래의 목표는 우승이다. 팀이 좋은 결과를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시즌 중간에 팀을 맡으면 여러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기술, 전술, 경험 측면에서 선수들이 모두 뛰어나다. 팀 전체의 컨디션을 조정해야 한다"고 짚었다.

K리그1 전북 현대 등을 이끌었던 최 감독은 지난 16일 산둥의 사령탑으로 공식 선임됐다.

이로써 산둥은 파비오 수석 코치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긴 대행 체제를 종료했다. 앞서 팀을 이끌던 하오웨이 감독은 승부조작 혐의로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손준호도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지난 12일 구금돼 공안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산둥은 7경기에서 1승 4무 2패를 거둬 16개 팀 중 11위에 머물러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286 '황희찬 뒷심의 4호골' 울브스, '강등위기' 에버턴과 1-1 무승부 축구 2023.05.21 650
4285 한화에서 뛰었던 터크먼, MLB에서 2년 만에 안타 야구 2023.05.21 689
4284 '홍현석 71분' 벨기에 프로축구 헨트, 유럽 PO 1위 확정 축구 2023.05.21 698
4283 LIV 소속 켑카, PGA 챔피언십 3R 선두 도약…호블란 등 추격(종합) 골프 2023.05.21 377
4282 성유진, 홍정민 꺾고 매치 결승행…박현경과 동갑내기 대결(종합) 골프 2023.05.21 378
4281 '땡큐 아스널!'…맨시티, EPL 3연패 확정…'트레블 보인다' 축구 2023.05.21 618
4280 LIV 소속 켑카, PGA 챔피언십 3R 선두 도약…호블란 등 추격 골프 2023.05.21 468
4279 성유진, 홍정민 꺾고 매치 결승행…박현경과 동갑내기 대결 골프 2023.05.21 362
4278 [프로축구 인천전적] 인천 1-1 광주 축구 2023.05.21 672
4277 [프로축구2부 안산전적] 성남 3-0 안산 축구 2023.05.21 692
4276 김하성 두 경기 연속 안타…MLB 샌디에이고는 보스턴에 완패 야구 2023.05.21 732
4275 소크라테스 역전 투런 아치…KIA 5연패 후 4연승 급반등 야구 2023.05.21 754
4274 '황소' 황희찬, 시즌 4호골 폭발…6경기 만에 골 맛 축구 2023.05.21 684
4273 심판진 또 규칙 잘못 적용…한화-LG전서 '타격방해' 판정 논란 야구 2023.05.21 742
4272 '이적생 조련 전문가' 이강철 kt 감독 "이호연, 기대 크다" 야구 2023.05.21 74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