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날쌘돌이 배지환(23)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배지환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배지환은 지난 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안타를 친 뒤 5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39에서 0.232(95타수 22안타)로 떨어졌다.
0-1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선 배지환은 좌익수 뜬 공으로 아웃됐다.
상대 선발 코너 시볼드의 높은 직구를 건드렸다가 범타가 됐다.
5회엔 무사 1루에서 희생번트를 쳤고, 7회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와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
피츠버그는 1-10으로 대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