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마요르카전 주최측 "7월 30일도 K리그와 겹친다" 주장

뉴스포럼

나폴리-마요르카전 주최측 "7월 30일도 K리그와 겹친다" 주장

빅스포츠 0 567 2023.05.11 12:20

6월 10일 나폴리-마요르카 경기에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이견 조율 난항

유벤투스전서 수비하는 김민재
유벤투스전서 수비하는 김민재

(토리노 AFP=연합뉴스) 나폴리의 김민재(왼쪽)가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리에A 31라운드 유벤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상대 팀 공격수인 마티아스 소울레를 막아서고 있다. 이날 김민재는 선발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팀은 1-0으로 승리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2023.04.2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6월 나폴리(이탈리아)와 마요르카(스페인)의 국내 친선 경기 개최를 준비하는 주최 측이 한국프로축구연맹의 '동의 불가' 방침에 형평성이 어긋난다고 반박했다.

6월 나폴리와 마요르카 경기의 국내 개최를 준비하는 프로모터 언터처블 스포츠 그룹과 스타디움 엑스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7월 30일로 예정된 다른 외국 구단의 방한 경기 역시 K리그 일정과 겹친다"며 "따라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팬 보호를 위해 나폴리-마요르카 경기에 대한 진행 동의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두 회사는 6월 김민재가 속한 나폴리와 이강인이 뛰는 마요르카의 국내 친선 경기 개최를 추진 중이다.

6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차전을 치르고, 6월 10일에는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차전을 예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 경기가 국내에서 열리려면 대한축구협회 승인이 필요한데, 대한축구협회 승인에는 또 한국프로축구연맹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월 10일의 경우 K리그 일정이 있기 때문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다.

리그 6호골 터뜨리고 기뻐하는 이강인
리그 6호골 터뜨리고 기뻐하는 이강인

(팔마데마요르카 EPA·EFE=연합뉴스) 이강인(마요르카·오른쪽)이 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 홈경기에서 후반 13분 선제골을 넣고 팀 동료인 베다트 무리키와 기뻐하고 있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우리나라 선수로는 처음 라리가에서 한 시즌에 공격포인트를 10개 이상 작성한 선수가 됐다. 2023.05.02 [email protected]

현재 7월 30일에는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국내에서 친선 경기를 열 예정인데 이날에도 K리그2 일정이 두 경기 편성돼있다.

언터쳐블 스포츠 그룹과 스타디움 엑스는 1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을 방문해 6월 나폴리와 마요르카 경기 개최와 관련된 사항을 협의했다.

이 두 회사는 "이번 외국 구단 방한 경기를 진행하며 K리그와 상생을 최우선 고려 대상으로 삼고 업무를 진행하는 중"이라며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 발전을 위한 계획을 전달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연맹과 대화를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700 [천병혁의 야구세상] '부상 속출' WBC 선수들…KBO, 대표팀 운영 전면 손본다 야구 2023.05.11 658
3699 25골 서울 vs 9실점 울산…14일 K리그1 '창과 방패' 격돌 축구 2023.05.11 572
열람중 나폴리-마요르카전 주최측 "7월 30일도 K리그와 겹친다" 주장 축구 2023.05.11 568
3697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인터넷 홈페이지 개편 골프 2023.05.11 424
3696 골프존, 베트남에 글로벌 연구 개발 센터 설립 골프 2023.05.11 331
3695 브라질 축구서 사상 최대 규모 승부조작…황희찬 전 동료 연루 축구 2023.05.11 571
3694 전국 휩쓰는 파크골프장 열풍…대도시 강변마다 '우후죽순' 골프 2023.05.11 327
3693 인터밀란, UCL 준결승 1차전서 AC밀란 2-0 제압…11분 만에 2골 축구 2023.05.11 557
3692 환경단체 "생태파괴 김해 조만강 파크골프장 백지화해야" 골프 2023.05.11 291
3691 K리그1 4월의 선수 후보에 고영준·나상호·라스·이진현 축구 2023.05.11 532
3690 '강등권 탈출' 전북 김두현 대행 "김상식 감독님께 승리 바친다" 축구 2023.05.11 566
3689 바르셀로나와 18년 동행 마치는 부스케츠…올 시즌이 마지막 축구 2023.05.11 587
3688 '백승호 멀티골' K리그1 전북, 최하위 수원 3-0 완파…7위 점프(종합) 축구 2023.05.11 622
3687 '요키치 트리플더블' 덴버, NBA 서부 결승까지 '1승만 더' 농구&배구 2023.05.11 313
3686 프로축구 수원 전력분석관, 베팅업체 사이트에 이름 올라 '논란'(종합) 축구 2023.05.11 641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