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네일, 첫 불펜 투구서 최고 시속 147㎞

뉴스포럼

프로야구 KIA 네일, 첫 불펜 투구서 최고 시속 147㎞

빅스포츠 0 185 01.31 00:20
김동찬기자
불펜투구 하는 KIA 네일
불펜투구 하는 KIA 네일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들이 미국 전지훈련에서 처음으로 불펜 투구를 했다.

KIA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진행된 전지훈련에서 선발 원투펀치인 제임스 네일과 애덤 올러가 첫 불펜 투구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날 그레이트 파크 베이스볼 콤플렉스에서 한 불펜 투구에서 네일은 총 29개의 공을 던졌으며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 패스트볼, 스위퍼, 체인지업, 커터 5개 구종을 점검했다. 구속은 최고 시속 147㎞가 나왔다.

2024시즌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하며 KIA의 통합 우승 주역이 됐던 네일은 "비시즌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잘 쉬었고, 틈나는 대로 운동도 하면서 스프링캠프를 준비했다"며 "첫 불펜 투구라 구속보다 제구에 더 신경 썼는데 결과도 만족"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KIA 새 외국인 선수 올러
KIA 새 외국인 선수 올러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러는 2025시즌을 앞두고 KIA가 새로 영입한 투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36경기에 나와 5승 13패 1홀드, 평균자책점 6.54를 기록한 선수다. 2024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8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4패, 평균 자책점 5.31의 성적을 냈다.

올러는 이날 포심, 커터,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슬러브 등 20구를 던졌으며 최고 시속 145㎞를 찍었다.

올러는 "오늘 75% 정도로 가볍게 던졌다"며 "KBO 공인구가 메이저리그에 비해 조금 작은 느낌인데 내 손 크기와 잘 맞는 것 같아서 다양한 변화구 구사에 이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재훈 KIA 투수 코치는 "두 선수 다 몸을 잘 만들어 온 것 같다"며 "선발 경험이 많은 올러는 변화구 각도도 좋아 보였는데 남은 불펜 피칭에서 조금씩 강도를 올려가며 개막에 맞춰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015 10연패 수모 피했다…OK, 우리카드 꺾고 47일 만에 승전고 농구&배구 02.03 226
33014 [여자농구 용인전적] 하나은행 52-47 삼성생명 농구&배구 02.03 255
33013 이정후, 프로야구 키움 애리조나 캠프 회식에 깜짝 등장 야구 02.03 209
33012 다시 독주하는 여자배구 흥국생명…정관장 꺾고 5연승 질주(종합) 농구&배구 02.03 206
33011 [프로배구 중간순위] 2일 농구&배구 02.03 201
33010 [프로농구 고양전적] 소노 86-82 DB 농구&배구 02.03 185
33009 선두 질주 흥국생명의 힘찬 '반등'…비결은 끊임없는 훈련 농구&배구 02.03 190
33008 [프로농구 대구전적] 한국가스공사 72-69 삼성 농구&배구 02.03 157
33007 [부고] 임관휘(춘천시 축구협회장)씨 장모상 축구 02.02 275
33006 울버햄프턴, 팀 최다득점자 쿠냐와 2029년까지 계약 연장 축구 02.02 184
33005 반즈 조언으로 '나쁜 남자' 변신 결심한 롯데 좌완 김진욱 야구 02.02 181
33004 김주형,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3R 4위…선두와 2타 차 골프 02.02 177
33003 김민재 풀타임·케인 멀티골…뮌헨, 킬 꺾고 리그 6연승 축구 02.02 163
33002 '다저스 팬페스트' 김혜성 "슈퍼스타 사이에서 저도 잘해야죠"(종합) 야구 02.02 196
33001 김혜성 "박찬호·류현진 보며 다저스 응원…빠른공 대처에 집중"(종합2보) 야구 02.02 27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