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CC, EASL 최종전서 대만 뉴타이베이에 완패

뉴스포럼

프로농구 KCC, EASL 최종전서 대만 뉴타이베이에 완패

빅스포츠 0 190 01.22 00:21
이의진기자
수비하는 부산 KCC의 허웅
수비하는 부산 KCC의 허웅

[EAS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부산 KCC가 올 시즌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최종전에서도 고개를 숙였다.

KCC는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EASL 조별리그 B조 홈 경기에서 대만의 뉴타이베이 킹스에 87-104로 완패했다.

1승 5패가 된 KCC는 B조 최하위로 EASL 일정을 마쳤다. KCC는 지난 15일 마카오 블랙 베어스와 홈 경기에 패하면서 4강 토너먼트행이 이미 불발된 상태였다.

뉴타이베이는 3승(2패)째를 거뒀다.

전성기에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제레미 린은 뉴타이베이의 선발 포인트가드로 출격했으나 1쿼터 후반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코트를 떠났다.

린이 이탈했지만 린의 동생 조지프 린이 16점을 올리며 뉴타이베이의 외곽 공격을 이끌었다.

뉴타이베이와 달리, 리온 윌리엄스의 무릎 부상으로 외국인 선수를 한 명밖에 기용하지 못한 KCC는 높이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센터 캐디 라렌이 31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KCC에서 라렌 다음으로 많은 리바운드를 잡은 선수는 포워드 이승현(4개)이었다.

슈터 이근휘와 가드 이호현이 15점씩 올리며 외곽에서 라렌을 지원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CC로서는 송교창과 최준용이 부상으로 이탈한 와중에 공격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 허웅이 2점에 그친 게 뼈아팠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619 허정무 후보, 스포츠공정위에 '정몽규 연임 심사' 재심의 요구 축구 01.22 154
32618 김경문 한화 감독, 7년 만에 봄 훈련 지휘 "팬들에게 보답할 것" 야구 01.22 217
32617 다시 날갯짓하는 한화 문동주 "어깨 상태 100%에 가깝다" 야구 01.22 225
32616 멈추지 않는 MLB 다저스 연쇄 영입…올스타 불펜 예이츠 계약설 야구 01.22 152
32615 류현진, MLB 다저스 후배 김혜성에 "위축될 필요 없어" 야구 01.22 209
32614 대광로제비앙, KLPGA 김효문과 후원 계약 골프 01.22 198
32613 만장일치에 딱 1표 부족했던 이치로…MLB 명예의 전당 입성(종합) 야구 01.22 248
32612 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최지, 토리파인스 유력 골프 01.22 183
32611 흥국생명 선두 행진 이끄는 '배구 여제' 김연경의 분전 농구&배구 01.22 262
32610 만장일치에 한 표 부족했던 이치로…MLB 명예의 전당 입성 야구 01.22 150
32609 '설영우 71분' 즈베즈다, 에인트호번에 2-3 석패…UCL 16강 불발 축구 01.22 181
32608 그린벨트 파크골프장 허용·무단방치 자전거 처분요건 완화 추진 골프 01.22 111
32607 '형 등번호 단' 한화 김서현 "더 잘해야 한다고 마음 다잡아" 야구 01.22 216
32606 프로야구 SSG, 미국 플로리다와 일본 가고시마서 1차 캠프 야구 01.22 138
32605 축구협회, 새 선거운영위원에 중앙선관위 출신 포함하기로 축구 01.22 18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