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 결별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코치진까지 발 빠르게 개편했다.
한화는 지난 11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이 끝난 직후 수베로 감독 경질을 전격적으로 발표하고 2군을 이끌고 있던 최원호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해 발표했다.
수베로 감독과 함께 했던 호세 로사도 투수 코치, 대럴 케네디 작전·주루 코치가 팀을 떠나면서 한화는 12일 코치진을 새롭게 정비했다.
1군 수석코치는 이대진 코치가 그대로 맡고, 메인 투수 코치는 불펜 코치였던 박승민 코치가 맡는다. 새 불펜 코치는 이동걸 코치다.
타격은 기존 김남형 코치에 2군에서 정현석 코치가 합류해 쌍두마차 체제로 개편했고, 최윤석 수비 코치는 보직을 지켰다.
새 작전·주루 코치는 전상렬 코치가 맡았고, 3루 코치는 고동진이다. 배터리는 김정민 코치다.
퓨처스리그는 김성갑 잔류군 총괄 코치가 2군 감독으로 승격했고, 박정진(투수), 마일영(불펜), 박윤(타격), 남원호(수비·1루), 추승우(작전·주루), 이희근(배터리) 코치가 자리를 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