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통산타율 0.206→올해 0.393…박건우 "오늘, 내일이 더 중요"

뉴스포럼

PS 통산타율 0.206→올해 0.393…박건우 "오늘, 내일이 더 중요"

빅스포츠 0 229 2023.11.03 12:20

감기 걸린 채로 치르는 PO…"한국시리즈만의 느낌, 올해도 느끼고 싶어"

2루타 추가하는 NC 박건우
2루타 추가하는 NC 박건우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31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플레이오프(PO) 2차전 NC 다이노스와 kt wiz의 경기. 8회초 2사 상황 NC 박건우가 중견수 왼쪽 2루타를 치고 있다. 2023.10.31 [email protected]

(창원=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박건우(33·NC 다이노스)의 두산 베어스 시절 포스트시즌 타율은 0.206(199타수 41안타)이었다.

개인 통산 타율 0.326으로 3천 타석 이상을 소화한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타자 중 전체 3위, 현역 2위인 박건우의 이름값을 고려하면 어울리지 않는 성적이다.

KBO 통산 타율 1위는 이정우(0.340·키움 히어로즈), 2위는 고(故) 장효조 전 삼성 라이온즈 2군 감독이다.

NC 유니폼을 입고 올해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PO) 총 7경기를 치른 박건우는 2023년 가을 무대에서 28타수 11안타(타율 0.393), 1홈런, 7타점을 올렸다.

2일 창원NC파크에서 만난 박건우는 "예전 성적을 굳이 떠올리지 않는다. 과거보다 오늘, 내일이 더 중요하니까"라며 '평정심'을 포스트시즌 반등의 이유로 꼽았다.

박건우는 "당연히 내가 예전 포스트시즌 성적이 저조했다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타율 0.417을 찍었던 2021년 준플레이오프처럼) 잘했던 시리즈도 있었다"며 "'예전에 내가 못했으니까'라고 과거에 얽매이면 더 위축될 것 같다. 오늘 잘 치는 방법, 오늘 못 치면 내일 만회하는 방법만 생각한다. 솔직히 올해 포스트시즌 기록도 들여다보지 않고 있다"고 설명을 보탰다.

포효하는 박건우
포효하는 박건우

(수원=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30일 오후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플레이오프(PO) 1차전 NC 다이노스와 kt wiz의 경기.
3회초 무사 1루 NC 박건우가 1타점 2루타를 치고 포효하고 있다. 2023.10.30 [email protected]

사실 박건우는 감기·몸살을 앓으며 이번 PO를 치르고 있다. 도핑 규정을 준수하고자, '자연 치유'를 택했다.

그는 "이번 감기는 정말 독하고 오래간다"며 "괜히 동료들에게 감기를 옮길까 봐, 정말 조심하고 있다. 100% 몸 상태는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PO에서 12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을 올릴 만큼 타격감이 매섭다. 2루타도 2개를 쳐, 안타 4개 중 3개가 장타다.

박건우는 "송지만 타격코치님이 '감기에 걸린 채로 올해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게 어떤가'라고 농담하신다"고 웃기도 했다.

평정심을 유지한 채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박건우도 한국시리즈를 떠올리면 가슴이 뜨거워진다.

두산에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시즌 연속 한국시리즈를 치르고 3차례 우승(2015, 2016, 2019년)을 차지한 박건우는 "한국시리즈는 매번 새롭다. 그 분위기는 뛰어본 선수만 안다"며 "창원NC파크에서 한국시리즈를 꼭 치르고 싶다"고 바랐다.

2일 PO 3차전에서 kt wiz에 패하긴 했지만, NC는 여전히 5전3승제의 PO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박건우는 "포스트시즌 한 경기가 정규시즌 7경기 정도의 체력이 소모된다고 한다. 실제로 그런지 모르겠지만, 최근 경기가 끝나면 숙소에서 바로 잠든다"고 웃으며 "그만큼 포스트시즌이 주는 짜릿함이 있다. 가장 큰 무대인 한국시리즈에 올라가, 그 기분을 올 시즌 마지막까지 느끼고 싶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863 '야구로 은둔탈출' 서울청년들, 제주 친선경기…"내인생 홈런" 야구 2023.11.03 318
13862 뮌헨 센터백 더리흐트 부상에 4주 아웃…쉴 틈 없어진 김민재 축구 2023.11.03 306
13861 '6년 만에 복귀' 정대현 삼성 2군 감독 "지켜보고 있었다" 야구 2023.11.03 301
13860 MLB 다저스, 강타자 먼시와 320억원에 2년 연장 계약 야구 2023.11.03 268
13859 김시윤, 영건스 매치 우승…내년 국가대표 확정 골프 2023.11.03 282
13858 가을마다 희생하는 kt 외국인 선수…쿠에바스, 다시 쿠동원으로 야구 2023.11.03 266
13857 삼성의 대변신…정민태·이진영·정대현·강영식 코치 영입 야구 2023.11.03 273
열람중 PS 통산타율 0.206→올해 0.393…박건우 "오늘, 내일이 더 중요" 야구 2023.11.03 230
13855 'EPL 리버풀 윙어' 콜롬비아 디아스 부친 납치 "반군 소행" 축구 2023.11.03 292
13854 울산 미포구장 새단장해 개방…여자축구 개막전 열려 축구 2023.11.03 297
13853 이경훈, PGA 투어 WWT 챔피언십 첫날 5언더파 중상위권 골프 2023.11.03 280
13852 'PS 첫 패배' 강인권 NC 감독 "타선이 아쉬워…타순 고민할 것" 야구 2023.11.03 293
13851 kt 쿠에바스, 사흘 쉬고 PO 4차전 등판…NC 선발은 송명기 야구 2023.11.03 303
13850 후배들이 기특한 박민우 "난 실수해서 신문 1면에 났는데" 야구 2023.11.03 313
13849 [프로농구 서울전적] 정관장 96-74 삼성 농구&배구 2023.11.03 21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