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대전, 'PK 실축' 수원에 3-1 승리…'파이널A 불씨'

뉴스포럼

K리그1 대전, 'PK 실축' 수원에 3-1 승리…'파이널A 불씨'

빅스포츠 0 203 2023.09.24 00:20

대전, 4경기 만에 승리…'꼴찌' 수원은 4연패 수렁

골을 넣고 기뻐하는 대전 유강현
골을 넣고 기뻐하는 대전 유강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이 '꼴찌' 수원 삼성을 4연패에 몰아넣고 5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며 파이널A(1∼6위) 진입의 불씨를 살렸다.

대전은 2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최근 4경기 무승(2무 2패)의 부진을 씻고 승점 41을 쌓은 8위 대전은 한 경기를 덜 치른 5위 FC서울 및 6위 전북 현대(이상 승점 43)와 격차를 승점 2차로 좁히며 '파이널 A' 진출의 희망을 봤다.

반면 최하의 수원은 11위 강원FC(승점 24)와 승점 차를 줄이지 못해 '창단 첫 2부 강등'의 그림자가 더욱 짙어지고 말았다.

선제골은 대전의 몫이었다.

전반 7분 주세종의 후방 패스를 받은 서영재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뒤 오른발슛을 때린 게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김인균이 골 지역 정면에서 논스톱 왼발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전반 24분 프리킥 상황에서 안병준이 헤더가 골대를 갈랐지만, 프리킥 직전 반칙 상황이 먼저 발견돼 무효가 됐다.

환호하는 대전하나시티즌 서포터스
환호하는 대전하나시티즌 서포터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은 전반 36분 중원에서 조유민이 넣어준 '킬러 패스'를 유강현이 잡아 골키퍼까지 따돌리고 골맛을 보며 승리를 예감했다.

지난 시즌 K리그2 득점왕을 차지하고 올해 대전 유니폼을 입은 유강현의 뒤늦은 '대전 데뷔골'이었다. 유강현의 득점은 결승 골이 됐다.

수원은 전반 추가시간 안병준의 슈팅 상황에서 서영재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안병준의 슈팅이 대전 골키퍼 이창근의 슈퍼세이브에 막혀 득점 기회를 날렸다.

전반전을 0-2로 마친 수원은 후반 12분 카즈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슛으로 추격 골을 터트리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수원은 후반 추가시간 대전의 슈팅을 막던 수비수 박대원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돼 무너지고 말았다.

대전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티아고가 쐐기 골을 뽑아내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1695 [프로야구 중간순위] 24일 야구 2023.09.25 159
11694 [프로축구2부 서울전적] 안산 4-3 이랜드 축구 2023.09.25 174
11693 '주민규 결승골' 울산, 10명이 싸운 수원FC에 3-2 진땀승 축구 2023.09.25 162
11692 '루이스 15호 골' K리그2 김포, 충남아산에 1-0 승 축구 2023.09.25 201
11691 [프로축구2부 부천전적] 부천 1-0 경남 축구 2023.09.25 135
11690 [KPGA 최종순위] iMBank 오픈 최종순위 골프 2023.09.25 218
11689 [아시안게임] 북한, 여자축구 첫 경기서 싱가포르 7-0 대파 축구 2023.09.25 162
11688 '윤주태·정재민 멀티골' 안산, 이랜드와 혈투 끝 대역전승(종합) 축구 2023.09.25 143
11687 '쾅·쾅·쾅·쾅' LG,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카운트다운 야구 2023.09.25 145
11686 [아시안게임] 첫 출전 스포트라이트에도 '팀'과 '동료' 강조한 이강인 축구 2023.09.25 144
11685 [KPGA 최종순위] iMBank 오픈 최종순위 골프 2023.09.25 229
11684 U-17 여자축구대표팀, 조별리그 1위로 내년 아시안컵 본선 진출 축구 2023.09.24 169
11683 한국·브라질·이탈리아 '레전드 올스타전' 25일부터 예매 축구 2023.09.24 138
11682 [아시안게임] '고교생 야구 대표' 장현석 "아직은 어색…목표는 금메달!" 야구 2023.09.24 150
11681 [아시안게임] '리바운드' 강양현 감독 "또 뛸 사람 없을 때?…다 준비돼 있다" 농구&배구 2023.09.24 179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