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t wiz의 경기가 열린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의 모든 좌석이 팔렸다.
kt 구단은 "경기 시작으로부터 50분이 지난 17시 50분 1만8천700석이 모두 팔렸다"고 발표했다.
케이티위즈파크의 매진은 지난달 1일 LG 트윈스와 개막전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이며 역대 20번째다.
롯데 방문 경기가 있는 날 매진된 건 지난해 5월 5일 어린이날 경기를 포함해 역대 두 번째 사례다.
이에 앞서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구장(2만3천750석)과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맞대결이 펼쳐진 인천 SSG랜더스필드(2만3천석)도 매진됐다.
주말을 맞아 일부 남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를 보인 덕이다.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5개 구장 가운데 3개 구장 매진은 11년 만에 전 구장 매진을 달성한 개막전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