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더스틴 존슨(미국)이 LIV 골프 두 번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존슨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시더리지 컨트리클럽(파70·7천119야드)에서 열린 2023시즌 LIV 골프 6차 대회(총상금 2천5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3타를 쳤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126타를 기록한 존슨은 2위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를 두 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에 올랐다.
LIV 골프 간판선수인 존슨은 지난해 9월 첫 우승을 신고했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은 3차 대회에서 거둔 7위다.
3위는 10언더파 130타의 버바 왓슨(미국)이다.
2차 대회 정상에 올랐던 교포 선수 대니 리(뉴질랜드)는 6언더파 1340타로 공동 9위다.
최근 4, 5차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한 테일러 구치(미국)는 1언더파 139타인 공동 38위로 부진했다.
LIV 골프는 4차 대회를 호주, 5차 대회는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뒤 이번 대회는 다시 미국에서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