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구협회, 올해부터 유소년 배구 승강제 리그 도입

뉴스포럼

대한배구협회, 올해부터 유소년 배구 승강제 리그 도입

빅스포츠 0 182 02.05 00:21
유소년 배구 경기 장면
유소년 배구 경기 장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대한배구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지원을 받아 올해부터 배구 승강제 리그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협회는 "학령인구 감소로 전문체육을 유지하는 학교 운동부가 한계에 도달했다"며 "생활체육 리그 도입을 통해 새로운 선수 유입을 유도하고 전문체육 전향을 꾀하고자 한다"고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배구 승강제 리그는 우선 수도권과 중부권, 남부권을 12개 지역으로 구분해 초·중·고 남녀 스포츠클럽을 대상으로 총 72개 리그를 운영할 계획이다.

협회는 향후 승강제 리그가 정착하면 지역을 세분화해 전국 리그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참가 대상은 지도자 1명 이상을 보유한 유소년 배구클럽이며, 여기에는 학교 스포츠클럽, 방과후교실, 지역 및 사설 클럽, 프로구단 산하 유소년 배구클럽 등이 포함된다.

3개월간 진행하는 승강제 리그는 1개 리그당 1개월 동안 풀리그 방식으로 한 라운드 일정을 소화하고, 2라운드를 마친 뒤 4강전과 결승전을 진행한다.

또한 전문체육 학교 운동부와 아마추어 스포츠클럽이 함께 경쟁할 수 있도록 6인제 경기 규칙을 적용한다.

협회는 "승강제 리그를 통해 학교 운동부 선수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공부하는 일반 학생에게도 운동할 기회를 제공해 건전한 학교체육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163 간절함이 이룬 포지션 변화…'젊은 강원FC'서 새출발하는 윤일록 축구 02.06 182
33162 의회 부결로 무산된 통영 파크골프장사업, 보완없이 재추진 논란 골프 02.06 165
33161 토트넘 "양민혁 등 임대 선수들, 여름에 돌아와 경쟁" 축구 02.06 160
33160 US오픈, 4대 메이저 중 처음으로 LIV 골프에 출전 자격 부여 골프 02.06 155
33159 빅맨도 3점 쏴야하는 시대…현대모비스 골밑 넓혀주는 신민석 농구&배구 02.06 151
33158 '비예나 26득점' KB, '무적함대' 현대캐피탈 17연승 저지 농구&배구 02.06 180
33157 페퍼, GS 잡고 5연패 탈출…KB는 현대캐피탈 17연승 저지(종합) 농구&배구 02.06 200
33156 다시 뛰는 손준호, K리그2 충남아산 입단…"승격 돕겠다"(종합) 축구 02.06 175
33155 '흥미로운 선수' 강원FC 이기혁 "한해 반짝 아닌 꾸준한 선수로" 축구 02.06 182
33154 프로야구 시범경기, 3월 8일 개막…변경 ABS존·피치클록 적용 야구 02.06 188
33153 [프로배구 전적] 5일 농구&배구 02.06 167
33152 포옛도 우승 욕심 있다…부정탈까 K리그1 우승 트로피 손 안 대(종합) 축구 02.06 183
33151 프로농구 삼성, 7연패로 다시 최하위 추락…실책 24개 농구&배구 02.06 171
33150 다시 뛰는 손준호, K리그2 충남아산 유니폼 입는다 축구 02.06 163
33149 강릉시민축구단 시즌 준비 박차…'새로운 시작, 끝없는 도전' 축구 02.06 17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