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응원하려고 LA서 키움 스프링캠프까지 7시간 달려간 팬

뉴스포럼

푸이그 응원하려고 LA서 키움 스프링캠프까지 7시간 달려간 팬

빅스포츠 0 205 02.04 12:21
푸이그를 응원하기 위해 캠프를 찾은 현지팬 가족
푸이그를 응원하기 위해 캠프를 찾은 현지팬 가족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이 훈련하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스프링캠프에 3일(현지시간)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뜨거운 햇살에도 키움 선수단 훈련을 유심히 지켜보던 이들은 바로 야시엘 푸이그를 응원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7시간을 운전해 달려온 현지 팬 가족이었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다저스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있어서 푸이그의 팬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가족은 푸이그의 훈련 일정에 맞춰 자리를 옮겨가며 훈련을 지켜봤다.

훈련이 끝난 뒤 푸이그는 이들을 찾아가 기념 촬영하고, 가족이 가져온 야구공과 인형에 사인을 해주는 등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푸이그를 응원하기 위해 캠프를 찾은 현지팬 가족
푸이그를 응원하기 위해 캠프를 찾은 현지팬 가족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푸이그는 "LA에서 이곳까지 오려면 상당히 먼 거리다. 이렇게 응원하러 와주셔서 감사하고 감동했다"면서 "가족 응원으로 힘을 얻었으니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보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열성팬 가족 가운데 어머니는 "지난 주말 푸이그가 애리조나주에서 훈련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남편, 아들과 함께 찾아왔다. 우리는 다저스 시절부터 푸이그를 응원했다. 다저스에서 '야생마'란 별명으로 활약한 그를 여전히 사랑한다"며 "푸이그가 KBO리그에서도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푸이그는 동료 외국인 루벤 카디네스, 키움 타자들과 함께 라이브 배팅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163 간절함이 이룬 포지션 변화…'젊은 강원FC'서 새출발하는 윤일록 축구 02.06 184
33162 의회 부결로 무산된 통영 파크골프장사업, 보완없이 재추진 논란 골프 02.06 166
33161 토트넘 "양민혁 등 임대 선수들, 여름에 돌아와 경쟁" 축구 02.06 161
33160 US오픈, 4대 메이저 중 처음으로 LIV 골프에 출전 자격 부여 골프 02.06 156
33159 빅맨도 3점 쏴야하는 시대…현대모비스 골밑 넓혀주는 신민석 농구&배구 02.06 152
33158 '비예나 26득점' KB, '무적함대' 현대캐피탈 17연승 저지 농구&배구 02.06 182
33157 페퍼, GS 잡고 5연패 탈출…KB는 현대캐피탈 17연승 저지(종합) 농구&배구 02.06 202
33156 다시 뛰는 손준호, K리그2 충남아산 입단…"승격 돕겠다"(종합) 축구 02.06 176
33155 '흥미로운 선수' 강원FC 이기혁 "한해 반짝 아닌 꾸준한 선수로" 축구 02.06 183
33154 프로야구 시범경기, 3월 8일 개막…변경 ABS존·피치클록 적용 야구 02.06 189
33153 [프로배구 전적] 5일 농구&배구 02.06 168
33152 포옛도 우승 욕심 있다…부정탈까 K리그1 우승 트로피 손 안 대(종합) 축구 02.06 184
33151 프로농구 삼성, 7연패로 다시 최하위 추락…실책 24개 농구&배구 02.06 172
33150 다시 뛰는 손준호, K리그2 충남아산 유니폼 입는다 축구 02.06 163
33149 강릉시민축구단 시즌 준비 박차…'새로운 시작, 끝없는 도전' 축구 02.06 17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