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서 임대된 양민혁, QPR 유니폼 입고 英프로축구 데뷔

뉴스포럼

토트넘서 임대된 양민혁, QPR 유니폼 입고 英프로축구 데뷔

빅스포츠 0 212 02.02 12:20
배진남기자

QPR 이적 사흘 만에 밀월전 후반 31분 교체 투입

잉글랜드 프로축구 데뷔전을 치른 양민혁.
잉글랜드 프로축구 데뷔전을 치른 양민혁.

[퀸스파크 레인저스 구단 X(엑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2006년생 공격수 양민혁이 퀸스파크 레인저스(QPR) 유니폼을 입고 마침내 잉글랜드 프로축구 데뷔전을 치렀다.

양민혁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더덴에서 열린 밀월과의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1분 일리아스 체어와 교체로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양민혁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경기에 출전한 것은 처음이었다.

양민혁은 K리그1 강원FC에서 활약하던 지난해 7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입단 계약해 주목받았다.

이후 지난해 12월 중순 토트넘에 합류해 적응 시간을 갖다가 올해 1월 토트넘과 공식적인 계약을 시작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는 한 차례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고, 결국 경기 출전을 위해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8일 QPR로 임대 이적했다.

그러고는 QPR 이적 사흘 만에 바로 데뷔 기회를 잡았다.

교체선수 명단에 포함돼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양민혁은 QPR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31분 체어가 나오면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투입됐다.

비록 공식 출전 시간은 14분으로 길지 않았지만, 양민역은 그라운드를 밟은 지 1분 만에 오른쪽 측면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리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날 양민혁은 유효 슈팅 1회, 볼 터치 9회, 패스 성공률 100%(4회 시도해 모두 성공) 등을 기록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양민혁이 교체 투입돼 활기찬 모습을 보이며 QPR의 공격에 어떤 종류의 공격적 재능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 엿볼 수 있게 해줬다"고 평가했다.

QPR은 이날 1-2로 졌다.

리그 4연승 뒤 2연패를 당한 QPR은 9승 11무 10패(승점 38)로 챔피언십 24개 팀 중 14위에 자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098 PGA 늑장 플레이 근절 목소리 높은데…김주형 표적 되나 골프 02.05 197
33097 [프로농구 부산전적] 정관장 91-86 KCC 농구&배구 02.05 183
33096 K리그1 전북, 새 시즌 유니폼 공개…매인 스폰서 'NEXO'로 교체 축구 02.05 160
33095 '5연승' 프로농구 정관장, 중위권 성큼…한승희 개인 최다 22점 농구&배구 02.05 174
33094 [프로농구 중간순위] 4일 농구&배구 02.05 161
33093 매경·KPGA 골프 엑스포, 7일 코엑스서 개막 골프 02.05 203
33092 최경주재단, 5주간 골프 꿈나무 미국 동계 훈련 성료 골프 02.05 163
33091 [프로배구 전적] 4일 농구&배구 02.05 163
33090 이근휘·양준석 첫 발탁…아시아컵 예선 농구대표팀 12인 확정 농구&배구 02.05 193
33089 정몽규 "새 선거일 확정 다행…허위사실 주장·비방 중단해야" 축구 02.04 174
33088 로드리의 공백을 메워라…맨시티, 미드필더 곤살레스 영입 축구 02.04 215
33087 LPGA 우승 김아림, 세계랭킹 20계단 상승…35위 골프 02.04 234
33086 배구 코트의 '철인들'…임명옥·한선수 현역 최다경기 출전 행진 농구&배구 02.04 212
33085 두산건설 골프단, 유현주·임희정 등 2025시즌 선수단 구성 완료 골프 02.04 195
33084 첼시, 웨스트햄에 2-1 역전승…맨시티 밀어내고 'EPL 4위' 복귀 축구 02.04 1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