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2타점 적시타를 치고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배지환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치른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치고 2타점을 수확했다.
이달 들어 타점을 처음으로 거둬들인 배지환은 시즌 타점을 11개로 늘리고 타율 0.243을 유지했다.
배지환은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뒤 2-0으로 앞선 3회 2사 2, 3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에 보냈다.
배지환은 곧바로 2루 도루를 시도했다가 잡혔다. 올해 14개 도루를 기록한 배지환의 4번째 도루 실패다.
배지환은 5회와 8회에는 각각 땅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적시타로 벌린 점수 차를 끝까지 지켜 4-0으로 이겼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벌인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나와 3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2루타와 홈런을 차례로 날려 두 경기 연속 장타를 때린 김하성은 이날에는 2루수 직선타와 연타석 삼진에 머물렀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1로 내려갔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의 중월 투런 아치와 미겔 바르가스의 2타점 2루타를 묶어 샌디에이고를 4-0으로 따돌리고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5연승을 질주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와 5연패를 당한 3위 샌디에이고의 승차는 7경기로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