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아산 우리은행에서 뛰던 센터 방보람을 영입해 높이를 보강했다.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에 이명관을 내주고 방보람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만 20세 방보람은 2021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우리은행에 입단한 센터로 리바운드가 강점이다.
벤치 자원으로 활용된 우리은행에서 2021-2022시즌 10경기를 뛰었고, 무릎 수술로 전열에서 오래 이탈한 지난 시즌에는 3경기를 소화했다.
우리은행에서 뛰게 된 만 26세의 이명관은 파워가 돋보이는 포워드다.
지난 시즌 평균 14분여를 소화하며 4.59점, 리바운드 2.74개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또 가드 최서연을 부산 BNK로 보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3년간 팀을 위해 헌신해 준 이명관, 최서연 선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두 선수에게도 이번 이적이 새로운 기회가 되길 기원한다"면서 "방보람은 리바운드와 궂은일로 팀에 활력소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