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발행하는 종합 시사 정보 자료집 '연합연감' 2023년 판이 15일 출간됐다.
연합뉴스가 보유한 방대한 정보와 자료를 바탕으로 170여 명의 필진이 참여한 올해 연감은 2022년 한 해의 국내외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지방, 세계 등 각 분야 주요 뉴스와 각종 통계, 도표 등을 정리해 수록했다.
지난해 일어난 가장 핫한 뉴스를 다룬 '초점'에서는 청와대를 떠나 용산 시대를 개막한 윤석열정부 출범을 종합적으로 다뤘다.
커다란 충격을 안긴 이태원 핼러윈 참사, 초연결사회의 허점을 여지없이 드러낸 카카오 장애, '영끌' 등 신조어를 양산하며 무섭게 치솟던 부동산의 끝없는 하락 등도 심층 조명했다.
대형 사고와 악화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국민들을 미소 짓게 한 월드컵축구 16강 진출·손흥민의 영국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국제적 주목받은 K-컬처 등도 소개했다.
분야별 뉴스는 사진과 그래픽, 표 등을 곁들여 알기 쉽게 편집하고 중요 사건·사고를 일지로 정리했다. 각국 현황은 국가별 지도, 면적·인구·언어 등 개요와 함께 최근 상황까지 업데이트했다.
자료 편에는 통계, 일람, 주요 연설·발표문, 국회 본회의 의결 주요 법안, 윤석열정부 120대 국정과제 등 다양한 자료를 엮었다.
북한 편에서는 군사도발 수위를 역대 최고로 끌어올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초점으로 다뤘다. 이와 함께 급변하는 북한의 정세와 현황을 연합뉴스가 독점 배포하는 조선중앙통신사 뉴스와 조선중앙TV 보도 등 각종 자료로 정리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북한군 창건 90주년 열병식 연설을 포함한 연설 및 발표문, 북한 10대 뉴스, 일지, 연표 등도 담았다. 또 김주애, 김여정 등 지난해 조명받았던 북한 주요 인물들도 수록했다.
연합뉴스는 1981년부터 연감 제작을 시작해 올해로 통권 43권을 발간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부 부처, 국회, 법원 등 주요 기관과 단체에 무료로 기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