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1타가 모자란 공동 2위에 오른 김시우가 세계랭킹이 30위권에 진입했다.
15일 대회가 끝난 뒤 곧바로 발표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김시우는 지난주 42위에서 6계단 뛰어 36위로 올라섰다.
1월 소니오픈 우승 전까지 84위까지 밀렸던 김시우는 줄곧 40위 언저리를 맴돌다가 이번 시즌 들어 최고 순위를 찍으며 30위권에 안착했다.
5년 만에 PGA투어에서 우승한 제이슨 데이(호주)는 35위에서 20위로 껑충 뛰었다.
새해 첫 주에는 112위였던 데이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10위로 50위 이내에 진입한 뒤 이번 우승으로 세계 최강자 대열에 다시 합류했다.
14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임성재는 랭킹 포인트를 넉넉히 받지 못하면서 지난주 18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이번 주에 대회에 나서지 않았던 욘 람(스페인),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1∼3위도 변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