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보스턴, 필라델피아 꺾고 동부 결승행…테이텀 51점 원맨쇼

뉴스포럼

NBA 보스턴, 필라델피아 꺾고 동부 결승행…테이텀 51점 원맨쇼

빅스포츠 0 278 2023.05.15 12:21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곁들인 테이텀, 역대 PO 7차전 최다 득점

펄펄 나는 테이텀
펄펄 나는 테이텀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플레이오프(PO) 역대 7차전 최다인 51점을 쓸어 담은 제이슨 테이텀의 신들린 활약을 앞세워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보스턴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 동부 PO 2라운드(7전 4승제) 7차전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112-88로 이겼다.

이로써 보스턴은 두 시즌 연속 콘퍼런스 결승 진출에 성공, 18일부터 마이애미 히트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투게 됐다.

보스턴은 지난 시즌 콘퍼런스 결승에서도 마이애미를 만나 4승 3패로 눌렀다.

챔프전에서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패했다.

테이텀의 돌파
테이텀의 돌파

[AP=연합뉴스]

이날 테이텀이 역대 PO 7차전 최다이자 자신의 PO 한 경기 최다인 51점을 쓸어 담는 '원맨쇼'를 펼쳤다.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곁들여 PO 경기에서 50점-10리바운드-5어시스트를 모두 넘긴 5번째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테이텀이 PO에서 50점-5리바운드-5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5번째로, 이는 보스턴 역사상 최다 기록이다.

전반까지 55-52로 앞선 보스턴은 3쿼터에서 강력한 수비로 상대 득점을 10점으로 틀어막고, 무려 33점을 퍼부어 88-62로 달아났다.

4쿼터에도 격차를 유지한 보스턴은 경기 종료 3분 20여초를 남기고 테이텀을 벤치에서 쉬게 하는 여유를 보였다.

테이텀의 슛
테이텀의 슛

[AP=연합뉴스]

팬들은 "(마이애미) 히트를 꺾어라!"라고 외치며 테이텀을 향해 기립박수를 쳤다.

보스턴이 95-86으로 이긴 6차전에서 최악의 슛 난조를 보인 테이텀은 이날은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활약을 펼쳤다.

테이텀은 "6차전에서는 너무 긴장했다"면서 "오늘은 나 자신에게만 집중했다. 편하게 웃고 농담도 해 가면서 경기를 즐겼다"고 말했다.

패장이 된 필라델피아 닥 리버스 감독은 '오늘 테이텀처럼 압도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를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곳 TD가든에서 딱 한 번 본 적 있다. 바로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였다"라고 답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토비어스 해리스가 가장 많은 19점을 넣으며 분전했다.

주득점원 역할을 해줘야 할 제임스 하든이 단 9득점에 그친 게 필라델피아로서는 아쉬웠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75 두산 딜런, 팔꿈치 통증 탓에 1군서 제외…이원재 등록 예정 야구 2023.05.16 676
3974 K리그2 성남 수비 유망주 김지수, EPL 브렌트퍼드로 이적 가능성 축구 2023.05.16 639
3973 황선홍 AG축구 감독 "베일에 싸인 북한, 가능하면 안 만나기를" 축구 2023.05.16 605
3972 폴란드 영광은 잊었다…항저우AG 새 도전 나서는 엄원상·이재익 축구 2023.05.16 707
3971 황선홍의 AG 구상 "이강인, 잘하고 좋아하는 자리 뛰게 하겠다" 축구 2023.05.16 609
3970 韓축구대표 손준호, 나흘째 중국 공안에 형사구류중(종합) 축구 2023.05.16 634
3969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김도수 코치 선임 농구&배구 2023.05.16 302
3968 청양군,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제안 10점 선정…"군정에 반영" 골프 2023.05.16 337
3967 프로농구 인삼공사, FA 슈터 배병준과 3년 재계약 농구&배구 2023.05.16 277
3966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나흘째 중국 공안에 형사구류중(종합2보) 축구 2023.05.16 605
3965 KBO, 프로야구 레전드 17명으로 구성된 재능기부위원회 발족 야구 2023.05.16 611
3964 임성재 우승 우리금융 챔피언십 온라인 시청자 역대 최다 골프 2023.05.16 322
3963 프로농구 KCC, FA 가드 이호현 영입…4년·2억4천만원 농구&배구 2023.05.16 288
3962 주중대사관 관계자 "축구대표 손준호, 중국경찰 조사받아" 축구 2023.05.16 590
3961 [프로야구] 16일 선발투수 야구 2023.05.15 621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