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강백호, 국제대회 악몽 씻을까…"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뉴스포럼

[아시안게임] 강백호, 국제대회 악몽 씻을까…"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빅스포츠 0 147 2023.09.29 00:20

도쿄 올림픽 태도 논란, WBC 주루사…대회마다 구설수

"대표팀 막내 벗어나…즐기면서 재밌게 최선을 다할 것"

취재진 질문 답하는 강백호
취재진 질문 답하는 강백호

(항저우=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의 강백호가 28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9.28 [email protected]

(항저우=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출전하는 국제대회마다 시련을 겪었던 야구 대표팀 중심 타자 강백호(kt wiz)가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강백호는 28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일원으로 중국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첫 경기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컨디션은 좋다"라며 "연습 경기 한 경기를 했는데 대표팀 투수력이 좋아 보여서 기대감도 크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대표팀에선 막내를 벗어났다"라며 "패기 있는 젊은 선수들이 많다. 즐기면서 재밌게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취재진 질문 답하는 강백호
취재진 질문 답하는 강백호

(항저우=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의 강백호가 28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9.28 [email protected]

강백호는 이번이 네 번째 국제대회지만, 그리 좋은 기억은 없다.

프로 데뷔 후 처음 출전한 국제무대, 2019 프리미어12에서는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벤치에 머물렀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고개를 숙였다. 개인 성적(타율 0.308)은 나쁘지 않았지만, 동메달 결정전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서 태도 논란에 휩싸이며 비난받았다.

올해 3월에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본선 1라운드 호주전에선 4-5로 뒤진 7회말 1사에서 좌중간 2루타를 친 뒤 2루에서 세리머니를 하다가 베이스에서 발을 떼면서 태그 아웃되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당시 한국은 호주전에서 패하면서 본선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고, 소속 팀으로 돌아온 강백호는 긴 슬럼프를 겪었다.

강백호는 KBO리그에서도 안이한 플레이로 비난받다가 극심한 스트레스로 한동안 1군 무대를 비우기도 했다.

그는 아시안게임 개막을 약 2주 앞둔 이달 8일 소속팀 1군에 복귀했고, 대표팀에 문제 없이 합류해 항저우에 입성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1888 [아시안게임] 중국축구 상대할 태극전사 자세…"물러서지 않되, 맞기만 하자" 축구 2023.09.29 260
11887 김하성, 5타수 무안타로 3경기 연속 침묵…타율 0.259 야구 2023.09.29 190
11886 'FC바르셀로나 심판 매수 의혹' 스페인 축구협회 압수수색 축구 2023.09.29 212
11885 [아시안게임] 야구 막내 장현석 "학교 선배 나균안 형이 제일 잘 챙겨줘" 야구 2023.09.29 187
11884 NC 구창모, 왼팔 재골절로 1군 말소…사실상 '시즌 아웃' 야구 2023.09.29 191
11883 메시 없이 트로피는 역부족…인터 마이애미, US 오픈컵 준우승 축구 2023.09.29 204
11882 [아시안게임] '4연패 도전' 야구대표팀, 항저우 입성…"꼭 우승하겠다" 야구 2023.09.29 179
11881 [아시안게임] '라건아 더블더블' 한국 남자농구, 카타르 꺾고 2연승 농구&배구 2023.09.29 165
11880 [아시안게임] '29년 만에 우승' 함께 못하는 LG 정우영 "대표팀만 생각" 야구 2023.09.29 156
11879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3-0 한화 야구 2023.09.29 170
11878 [아시안게임] 유현조, 여자골프 첫날 3타 차 7위…단체전은 4위 골프 2023.09.29 226
11877 [아시안게임] 21번째 생일에 '보기 프리' 인뤄닝 "중국은 강팀" 자신감 골프 2023.09.29 214
11876 [프로야구 고척전적] 키움 4-2 SSG 야구 2023.09.29 159
11875 [아시안게임] 장유빈, 골프 남자 1R 단독 선두…단체전도 한국 1위 골프 2023.09.29 202
11874 [아시안게임] 골프 1R 7위 유현조 "관건은 아이언샷…목표는 금메달" 골프 2023.09.29 211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