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노 AFP=연합뉴스) 나폴리의 김민재(왼쪽)가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리에A 31라운드 유벤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상대 팀 공격수인 마티아스 소울레를 막아서고 있다. 이날 김민재는 선발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팀은 1-0으로 승리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2023.04.2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김민재(나폴리)가 스포츠 게임 전문업체 EA스포츠가 선정하는 2022-2023 이탈리에 세리에A '올해의 팀' 수비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EA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2-2023 세리에A '올해의 팀'의 포지션별 후보 45명(골키퍼 5명·수비수 13명·미드필더 14명·공격수 13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투표를 받기 시작했다.
눈에 띄는 것은 수비수 부문에 포함된 김민재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나폴리의 중앙 수비수로 맹활약하면서 팀이 33년 만에 세리에A 챔피언에 오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지난해 9월에는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리에A 이달의 선수로도 뽑혔고, 10월에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한 10월 최우수선수(MVP)의 기쁨도 맛봤다.
4-3-3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올해의 팀'을 뽑는 가운데 김민재는 13명의 수비수 후보와 경쟁하게 됐다.
수비수 부문에는 김민재의 팀 동료인 조반니 디로렌초도 함께 포함됐다. 후보 45명에는 '우승팀' 나폴리 선수가 김민재를 포함해 총 7명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