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최근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내는 FC서울의 공격수 나상호가 4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EA 스포츠 K리그 이달의 선수상' 4월 수상자로 나상호가 뽑혔다고 16일 발표했다.
나상호는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서울 소속 선수의 수상은 2021년 3월과 같은 해 9월의 기성용 이후 세 번째다.
나상호는 4월의 선수 평가 대상이 된 K리그1 5∼10라운드(6경기)에서 6골을 폭발하며 맹활약했다.
이 기간 나상호는 두 차례 라운드 베스트11에 포함되고,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도 한 차례 차지했다.
그는 16일 현재 K리그1 득점 선두(8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나상호는 4월 이달의 선수를 놓고 고영준(포항), 라스(수원FC), 이진현(대전)과 경쟁했다.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에서 수훈 선수(MOM), 베스트11, MVP로 뽑힌 선수 중 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먼저 추린 뒤 선정한다.
이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팬 투표(25%)와 EA 스포츠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세 항목의 결과를 더해 가장 높은 환산 점수를 획득한 선수에게 상을 준다.
나상호는 연맹 TSG 투표(21.25%)와 K리그 팬(12.13%),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3.05%)에서 모두 후보 중 가장 큰 지지를 얻었다.
나상호에게는 EA 스포츠가 제작한 트로피와 상금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