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솔로포에 쐐기 적시타…KIA, 키움에 6-2 승리

뉴스포럼

김도영, 솔로포에 쐐기 적시타…KIA, 키움에 6-2 승리

빅스포츠 0 826 2023.03.15 16:28
김도영
김도영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차세대 핵심 타자로 주목받는 김도영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꺾었다.

KIA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원정 시범경기에서 키움을 6-2로 눌렀다.

2년 차 신인 김도영이 선취점을 뽑았다.

김도영은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선발 에릭 요키시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짜리 아치였다.

키움은 4회말 KIA 선발 숀 앤더슨의 영점이 흔들린 상황을 놓치지 않고 반격했다.

앤더슨이 2사 후 연속 볼넷으로 만든 1, 2루 상황에서 송성문이 타구를 1루수 앞으로 보냈다.

앤더슨이 1루를 커버했으나 송성문의 발이 빨랐다.

그사이 2루 주자 김태진이 홈 플레이트를 밟았고, 키움은 계속된 공격에서 김재현의 우중간 적시타로 2-1 역전했다.

김도영과 하이파이브하는 소크라테스
김도영과 하이파이브하는 소크라테스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IA에선 5회초 소크라테스가 해결사로 등장했다.

키움 김선기가 한승택, 김도영, 김선빈에게 3연속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타석에 들어선 소크라테스는 외야 오른쪽을 깊숙하게 찌르는 2루타로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여 3-2 역전을 만들었다.

반대로 KIA가 5회말 1사 1, 3루에 내몰렸을 땐 최지민이 소방수로 등장해 위기를 넘겼다.

2년 차 최지민은 김태진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박찬혁을 뜬공으로 잡아 불을 껐다.

KIA는 6회초 이우성의 우중간 3루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승기를 잡은 KIA는 8회초 키움 윤정현을 상대로 안타 4개를 뽑아내며 두 점을 더해 쐐기를 박았다.

특히 김도영은 2사 1, 3루 상황에서 우전 적시타로 이날 경기 두 번째 타점을 올렸다.

김도영은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KIA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슨은 3⅔이닝 동안 안타를 2개 내줬고 볼넷은 3개로 2실점(비자책)을 했다.

앤더슨
앤더슨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48 흥국생명, 구단 6번째 정규리그 1위 확정…4년 만에 챔프전 직행(종합) 농구&배구 2023.03.15 324
147 [표]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역대 정규리그 1위· 챔프전 우승팀 농구&배구 2023.03.15 330
146 여자배구 흥국생명, 4년 만에 정규리그 1위 확정…챔프전 직행 농구&배구 2023.03.15 330
145 전창진 KCC 감독 "허웅 복귀, 완벽히 회복할 때까지 기다릴 것" 농구&배구 2023.03.15 331
144 [WBC] 김하성 "실망 안겨드려 죄송…비판받는 것 당연해" 야구 2023.03.15 837
143 '1위 축포' 앞둔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오늘 마무리 지을 것" 농구&배구 2023.03.15 345
142 프로축구 부산,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승기 영입 축구 2023.03.15 816
141 클린스만 감독 "중요한 건 소통·협업…월드컵은 '멘털'이 좌우" 축구 2023.03.15 797
140 'KIA 차기 필승조' 최지민 "위기 때 등판, 감독님 기대 크단 것" 야구 2023.03.15 813
139 돌아온 알칸타라 3이닝 무실점…새내기 앤더슨 3⅔이닝 2실점 야구 2023.03.15 819
138 [프로야구 시범경기 중간순위] 15일 야구 2023.03.15 829
137 충남도, 청양 옛 구봉광산 '파크골프 중심지'로 키운다 골프 2023.03.15 420
136 하이원리조트, 2023년 후원 프로골프 선수 공개모집 골프 2023.03.15 413
135 [WBC] 피아자 이탈리아 감독 "오타니는 베이브 루스 이후 최고 선수" 야구 2023.03.15 813
134 뮐러 위원장 "포메이션은 융통성 있게…선수 개인 발전도 고민" 축구 2023.03.15 831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