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마스코트 '미타'가 네 번의 도전 끝에 K리그 마스코트 반장으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경남제약 레모나 K리그 마스코트 반장'에 총 3만1천523표를 얻은 K리그1 울산의 마스코트 '미타'가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2위를 차지한 포항 스틸러스의 '쇠돌이'(1만9천780표)와 3위 김천 상무의 '군슈웅'(1만6천811표)은 부반장이 됐다.
올해 4회째를 맞은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는 K리그 23개 구단의 마스코트 중 2023시즌 K리그를 대표할 반장을 100% 팬 투표로 뽑는 이벤트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 치러진 이번 반장선거에서는 이달 1일부터 2주간 총 1만3천127명이 참여해 23만5천365표를 행사했다.
지난 세 차례 이벤트에서는 K리그1 수원 삼성 마스코트 아길레온이 연속으로 1위에 올라 3년 동안 반장 완장을 찼다.
이번 선거에서 아길레온은 후보로 경쟁하지 않고 '명예 반장'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