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홍보대사인 래퍼 원슈타인이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의 홈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원슈타인은 "인생 첫 시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제가 농장주로 참여하고 있는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은 기후 변화로 영양실조 위기에 놓인 아프리카 빈곤 가정에 염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올해 104주년 창립기념일(5월 19일)을 맞아 브랜드 데이를 개최했다.
지난 16일에는 프로야구 구단 LG트윈스와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 지원 및 아동 권리를 위한 공동 캠페인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16일부터 사흘간 잠실야구장에서 브랜드 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6일 시구와 시타에 나선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왼쪽)과 지구기후팬클럽 '어셈블' 멤버 전은비 양.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6일에는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과 세이브더칠드런의 아동참여형 모임 '어셈블'의 멤버 전은비 양이 시구와 시타를 맡았다.
17일에는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 마스코트인 '고티'가 시구했다.
LG트윈스 선수단은 세이브더칠드런 이날까지 스페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른다.
시즌이 끝난 뒤 이 유니폼에 대한 나눔 경매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은 서울 지역 위기 아동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