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4개 구단이 2023-20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라이선스)을 취득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3-2024시즌 ACL 참가 자격 부여를 심의하는 클럽자격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울산 현대,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인천 유나이티드가 라이선스를 얻었다고 18일 발표했다.
지난해 각각 K리그1과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우승한 울산과 전북, 그리고 K리그1 3, 4위에 오른 포항과 인천은 오는 8월부터 열리는 2023-2024 ACL 출전권을 확보해 ACL 라이선스를 신청했다.
클럽자격심의위원회는 라이선스 신청 구단의 스포츠·시설·인사 및 행정·법무·재무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AFC 클럽 라이선싱 규정 충족 여부를 심사한다.
한편, AFC가 올해부터 ACL을 봄에 시작해 가을에 끝내는 '춘추제'에서 가을에 개막해 이듬해 봄에 마무리하는 '추춘제'로 바꾸면서 연맹은 2024시즌 K리그 참가 자격을 심사하는 K리그 라이선스 클럽자격심의위원회를 오는 10월 별도로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