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민, 두산 매치플레이 8강 진출…"방신실도 자부심 가졌으면"

뉴스포럼

홍정민, 두산 매치플레이 8강 진출…"방신실도 자부심 가졌으면"

빅스포츠 0 372 2023.05.20 12:20
2번 홀에서 티샷하는 홍정민
2번 홀에서 티샷하는 홍정민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홍정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연속 제패의 희망을 이어갔다.

홍정민은 20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천350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회 넷째 날 지한솔과 16강전에서 2홀을 남기고 4홀 차로 이겼다.

전반에 지한솔과 두 홀씩 주고받은 홍정민은 11∼14번 홀을 모두 가져가며 4홀 차로 앞서갔다.

15번 홀(파4)은 포기했지만, 지한솔이 16번 홀(파3)에서 파 퍼트를 놓치면서 8강에 가장 먼저 올랐다.

앞서 홍정민은 전날까지 진행된 조별리그에서 신예 방신실을 연장전 끝에 꺾고 16강에 올랐다.

작년 이 대회에서 투어 첫 우승을 했던 홍정민은 통산 2승째와 대회 첫 타이틀 방어 기록을 낚겠다는 각오다.

16강전을 마친 홍정민은 "초반에 샷감이 흔들렸는데 버티다 보니까 기회가 왔고 잘 잡아냈다"며 "8강에도 자신 있게 갈 수 있을 것 같다. 꼭 이기겠다"고 말했다.

전날 자신에게 패해 탈락한 방신실을 향해선 "이 대회에서 제게 승리를 가져간 유일한 선수"라며 "제가 대단한 입장은 아니지만,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여러 방면에서 잘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앞으로 더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징스타 방신실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홍정민을 꺾는 등 16강 희망을 키웠지만, 전날 3차전에서 서연정에게 패하고 연장전에서 홍정민에게 무릎 꿇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235 [프로축구2부 안양전적] 안양 2-0 전남 축구 2023.05.21 564
4234 승부처엔 버틀러…'8번 시드' 마이애미, NBA 동부 결승서 2승 농구&배구 2023.05.20 327
4233 홍정민, 두산 매치플레이 8강 진출…박현경은 박지영 제압(종합) 골프 2023.05.20 393
4232 산둥 최강희 감독 "지금 성적은 용납 못 해…내년 우승 목표" 축구 2023.05.20 639
4231 셰플러, PGA 챔피언십 2라운드 선두…이경훈은 공동 19위 골프 2023.05.20 414
4230 나폴리, 우승 감독과 '헤어질 결심'…스팔레티와 결별 유력 축구 2023.05.20 603
4229 배지환, NL 최고투수 갤런 상대로 2루타…피츠버그 대승 디딤돌 야구 2023.05.20 724
4228 믿고 쓰는 롯데 출신…내야수 이호연, kt에 희망될까 야구 2023.05.20 721
4227 네덜란드 축구 알크마르, 상대 선수 가족 공격한 팬 만행에 사과 축구 2023.05.20 615
열람중 홍정민, 두산 매치플레이 8강 진출…"방신실도 자부심 가졌으면" 골프 2023.05.20 373
4225 트레블 도전하는 과르디올라의 다짐 "윔블던 우승 서브 넣듯이" 축구 2023.05.20 622
4224 정우영 4분 출전…독일 프로축구 프라이부르크 '4위 희망' 축구 2023.05.20 616
4223 MLB 샌디에이고 주포 마차도 왼손 골절로 부상자 명단행 야구 2023.05.20 749
4222 클럽 프로 블록, PGA 챔피언십 2R 공동 10위…매킬로이와 동률 골프 2023.05.20 378
4221 '박은선 멀티골' 서울시청, 지소연 빠진 여자축구 수원FC 격파 축구 2023.05.20 659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