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PGA 챔피언십 2라운드 선두…이경훈은 공동 19위

뉴스포럼

셰플러, PGA 챔피언십 2라운드 선두…이경훈은 공동 19위

빅스포츠 0 413 2023.05.20 12:21
스코티 셰플러
스코티 셰플러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 2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셰플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파70·7천380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5타의 성적을 낸 셰플러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함께 공동 1위로 3라운드를 시작하게 됐다.

현재 세계 랭킹 2위인 셰플러는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했고, PGA 챔피언십에서는 2020년 공동 4위가 최고 성적이다.

1번 홀(파4)부터 두 번째 샷을 홀 50㎝ 옆으로 보내 버디로 2라운드를 시작한 셰플러는 15번 홀(파3)에서는 티샷을 그보다 더 가까이 붙이면서 버디를 추가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 후원을 받는 LIV 시리즈 소속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교포 선수 저스틴 서(미국)가 나란히 3언더파 137타를 치고 공동 선두를 2타 차로 추격 중이다.

4월 마스터스에서 준우승한 브룩스 켑카(미국)도 2언더파 138타, 공동 6위로 2라운드를 마쳐 LIV 선수들의 우승 가능성을 열어뒀다.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븐파 140타로 교포 선수 이민우(호주)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이경훈
이경훈

[AP=연합뉴스]

한국 선수로는 이경훈 혼자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경훈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1오버파 141타, 공동 19위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이경훈은 18번 홀(파4) 보기 이후 곧바로 1번 홀(파4)에서 약 7.5m 버디 퍼트를 넣었고, 마지막 홀인 9번 홀(파4)에서도 7m 가까운 긴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4월 마스터스에서 공동 23위에 오른 이경훈은 공동 10위 선수들과 1타 차에 불과해 생애 첫 메이저 대회 톱10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김시우는 6오버파 146타로 공동 77위에 머물러 1타 차로 컷 탈락했다.

김주형은 8오버파 148타(공동 98위), 양용은 11오버파 151타(공동 122위)로 대회를 마쳤고, 임성재는 13오버파 153타로 공동 135위다.

8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끝난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오른 뒤 귀국한 임성재는 14일 경기도 여주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다시 곧바로 미국으로 이동해 이번 대회에 나선 임성재는 첫날 10오버파 부진을 결국 이겨내지 못했다.

4월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욘 람(스페인)은 이날 2타를 줄여 4오버파 144타, 공동 48위를 달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263 홍정민, 두산 매치플레이 준결승 진출…5연승 성유진과 격돌 골프 2023.05.21 367
4262 프로야구 한화 오그레디, 9일 만에 또 1군서 제외 야구 2023.05.21 700
4261 두산 로하스, kt전서 8·9호 연타석 홈런…홈런 2위 껑충 야구 2023.05.21 664
4260 '브렌트퍼드전 침묵' 손흥민, 5∼6점대 평점…전후반 활약 대조 축구 2023.05.21 678
4259 '아니! 공이 사람을 쫓아가네?' 대구 연승 이끈 '고자기' 고재현 축구 2023.05.21 668
4258 페디 7승 다승 단독 선두…김광현·알칸타라 1피안타 위력투(종합) 야구 2023.05.21 782
4257 손흥민 침묵 속 토트넘, 브렌트퍼드에 역전패…UEL행도 '빨간불' 축구 2023.05.21 584
4256 '크리스 멀티골' K리그2 성남, 수적 열세 몰린 안산 3-0 대파 축구 2023.05.21 617
4255 [프로야구 중간순위] 20일 야구 2023.05.21 660
4254 [프로야구] 21일 선발투수 야구 2023.05.21 670
4253 [프로축구2부 서울전적] 서울E 2-0 부천 축구 2023.05.21 607
4252 두산 알칸타라, 8회 1사까지 노히트 완벽투…kt 꺾고 시즌 5승 야구 2023.05.21 716
4251 두산 알칸타라, 8회 1사서 노히터 놓쳐…이적생 이호연이 깼다 야구 2023.05.21 699
4250 노승희·유서연, 두산 매치플레이 탈락에도 '가벼운 발걸음' 골프 2023.05.21 383
4249 홍정민, 두산 매치플레이 준결승 진출…5연승 성유진과 격돌(종합) 골프 2023.05.21 36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