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뛰는 오현규가 후반 교체 선수로 나온 가운데 팀은 세인트 미렌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셀틱은 21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36라운드 세인트 미렌과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한 셀틱은 31승 3무 2패, 승점 96을 기록했다. 2경기를 남긴 셀틱은 2위 레인저스와 승점 차를 10 이상으로 벌린 상태다.
다만 셀틱은 35라운드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0-3으로 졌고, 이날 비기면서 두 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3골, 시즌 전체로는 4골을 기록 중인 오현규는 팀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27분 맷 오라일리와 교체 투입됐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전반 4분 상대 커티스 메인에게 먼저 실점한 셀틱은 전반 14분 일본인 선수인 후루하시 교고의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루하시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24골을 넣어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반 39분 메인이 한 골을 더 넣은 세인트 미렌이 2-1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고, 셀틱은 후반 36분 캘럼 맥그리거가 왼발 중거리포로 다시 2-2 동점을 만들었다.
셀틱은 25일 하이버니언과 리그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