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패' 다음 날 고요했던 kt 더그아웃…자율 훈련으로 더 적막

뉴스포럼

'충격패' 다음 날 고요했던 kt 더그아웃…자율 훈련으로 더 적막

빅스포츠 0 453 2023.11.11 12:21

'오심 피해' 김준태 "정말 억울…감독님 대신 항의해줘서 고마워"

판정에 항의하는 kt 이강철 감독
판정에 항의하는 kt 이강철 감독

(수원=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kt wiz의 경기. 9회초 1사 김준태 타석 때 kt 이강철 감독이 심판에게 판정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2023.11.10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11일 LG 트윈스와 2023 KBO 한국시리즈(KS) 4차전을 앞둔 kt wiz 더그아웃은 고요했다.

전날 오후 10시 반이 넘어서 끝난 혈투에서 7-8로 패한 뒤 곧바로 낮 경기를 치르는 kt는 선수단에 자율 훈련 기회를 줬다.

경기를 앞두고 그라운드를 지킨 건 낮은 연차 선수가 대부분이었고, 일부 베테랑 선수는 팀 훈련이 끝난 이후인 오전 11시 30분경 출근하기도 했다.

kt 더그아웃이 고요를 넘어 적막하게까지 느껴진 이유는 KS 2차전에 이어 3차전도 너무 허무하게 내줘서다.

kt는 전날 3차전에서 4-5로 끌려가다가 8회말 터진 황재균의 1타점 2루타와 박병호의 2점 홈런으로 7-5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9회초 믿었던 마무리 김재윤이 오지환에게 2사 후 역전 3점 홈런을 내줬고, 9회말에는 1사 만루 절호의 기회에서 김상수가 투수∼포수∼1루수로 이어지는 '1∼2∼3' 병살을 쳐 7-8로 패했다.

이 때문에 kt 한 스태프는 "우리에게 운이 조금만 더 따라줬다면 지금 시리즈는 3승 무패일 것"이라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하는 이강철 감독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하는 이강철 감독

(수원=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 kt wiz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kt 이강철 감독이 심판 스윙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여기에 전날 이강철 kt 감독이 오심에 항의하다가 퇴장당한 여파는 이날까지 이어졌다.

9회말 1사 후 김준태 타석에서 최수원 3루심의 체크 스윙 오심이 나오자 이 감독은 곧바로 항의하러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왔다.

잠시 언성을 높이던 이 감독은 결국 퇴장당했고, 팀은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전날 경기가 끝난 뒤 "내가 실수했으니 퇴장당했겠죠"라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던 이 감독은 이날 "지고 기분 좋은 사람 어디 있겠는가?"고만 말하고 심판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오심 피해를 봤던 김준태는 이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김준태는 "정말 배트가 멈췄다. 결코 스윙하지 않았다고 생각해 억울했다"면서 "감독님이 대신 항의해주셔서 정말 고마웠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4334 벤제마, 사우디서 첫 해트트릭…알이티하드 6경기 만에 승리 축구 2023.11.11 428
열람중 '충격패' 다음 날 고요했던 kt 더그아웃…자율 훈련으로 더 적막 야구 2023.11.11 454
14332 "이정후, 토론토 영입 대상 후보…4년 5천600만달러 받을 듯"(종합) 야구 2023.11.11 443
14331 이강철 kt 감독 "오늘 무조건 잡는다…LG 불펜핵 유영찬 경계" 야구 2023.11.11 421
14330 '대타타율 0.714' kt 김민혁 "준태 형 배트 빌려 쓴 덕분" 야구 2023.11.11 435
14329 '불의의 부상' 토트넘 핵심 매디슨·판더펜, 내년은 돼야 복귀 축구 2023.11.11 389
1432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경기 연속 매진…PS 누적 관중 23만7천명 야구 2023.11.11 389
14327 '가을동화 최고의 조연' 박병호…올해엔 주연될 수 있을까 야구 2023.11.11 437
14326 손흥민과 맞대결 앞둔 황희찬 "내 동료들이 막을 거라 믿어" 축구 2023.11.11 404
14325 "이정후, 토론토 영입 대상 후보…4년 5천600만달러 받을 듯" 야구 2023.11.11 423
14324 야구·농구·탁구까지…BNK금융그룹, 지역 스포츠 활성화 지원 야구 2023.11.11 415
14323 노렌, PGA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 2R도 선두…노승열 61위 골프 2023.11.11 300
14322 '포기하지 않는 남자' 오지환, 또 LG 구했다(종합) 야구 2023.11.11 444
14321 [여자농구 중간순위] 10일 농구&배구 2023.11.11 244
14320 '발목 부상' 토트넘 매디슨,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서도 하차 축구 2023.11.11 38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