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t wiz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28)가 왼쪽 종아리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kt 관계자는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알포드는 어제 경기 중 슬라이딩을 하다 왼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며 "큰 부상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알포드는 전날 SSG전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 타자 박병호의 병살타 때 2루로 전력 질주해 슬라이딩했다.
그는 교체 없이 경기를 모두 소화했으나 19일 오전 통증이 심해지자 구단에 몸 상태를 알렸고, 이강철 kt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kt 관계자는 "아직 엔트리 말소 계획은 없다"며 "회복 경과를 지켜보며 복귀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대체 선수로 kt에 입단한 알포드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타율 0.449, 2홈런, 8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