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공격수 송민규가 K리그1 14라운드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후반 8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어 3-1 승리에 힘을 보탠 송민규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강원FC전 이후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던 송민규는 이 경기 후반전을 시작할 때 교체 투입돼 복귀를 알렸고, 8분 만에 김문환의 패스를 자신의 시즌 3호 골로 연결했다.
송민규는 울산 현대의 루빅손과 더불어 14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자리를 꿰찼다.
미드필더로는 문선민, 박진섭(이상 전북), 박용우(울산), 고재현(대구)이, 수비수로는 이기제(수원), 김영권(울산), 홍정운, 황재원(이상 대구)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자리는 유상훈(강원)에게 돌아갔다.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울산의 경기가 이번 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꼽혔고, 이 경기에서 3-2로 이겨 6연승으로 선두 굳히기에 나선 울산이 베스트 팀을 차지했다.
K리그2 14라운드에서는 부산 아이파크의 공격수 김찬이 MVP로 뽑혔다.
김찬은 21일 경남FC와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폭발, 부산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베스트 매치는 부산-경남전이었고, 베스트 팀은 20일 전남 드래곤즈를 2-0으로 물리친 FC안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