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KB손해보험으로 이적한 나경복의 보상 선수로 미들 블로커 박진우(33)를 21일 지명했다.
FA A등급(연봉 2억5천만원 이상)에 속한 나경복을 영입한 KB손보 구단은 한국배구연맹의 규정에 따라 지난 시즌 나경복 연봉(4억5천만원)의 200%인 9억원과 박진우를 나경복의 전 소속팀인 우리카드에 보상한다.
박진우는 2012-2013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드림식스 배구단(현 우리카드)에 입단했고, 2018-2019시즌 KB손보로 이적했다가 5시즌 만에 복귀한다. 박진우는 24일 우리카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나경복은 KB손보와 계약기간 3년, 최대 총액 24억원(연봉 6억원, 연 옵션 2억원)에 계약했다.
나경복이 24일 입대해 2024년 10월에 제대함에 따라 그의 계약은 2024-2025시즌부터 발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