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그리에즈만·아센시오 등과 라리가 '4월의 선수' 후보

뉴스포럼

이강인, 그리에즈만·아센시오 등과 라리가 '4월의 선수' 후보

빅스포츠 0 547 2023.04.27 18:20
드리블하는 이강인
드리블하는 이강인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최근 물오른 기량을 뽐내는 한국 축구의 차세대 간판 이강인(마요르카)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라리가는 27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강인을 포함한 7명을 '4월의 선수'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냐키 윌리엄스(빌바오),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 로날드 아라우호(FC바르셀로나), 유시프 누사이리(세비야), 살림 아말라흐(바야돌리드)가 이강인과 경쟁한다.

이강인이 이들을 누르면 한국 선수 최초로 라리가에서 이달의 선수로 우뚝 서는 영예를 안는다.

지난 24일 헤타페전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이자 개인 통산 최초로 라리가에서 멀티 골을 폭발한 이강인은 이 경기 수훈 선수는 물론, 30라운드 베스트 11로 선정됐다.

29라운드 셀타 비고전에는 마요르카 선수로는 14년 만에 9번의 드리블 돌파에 성공하며 주목과 찬사를 받았다.

지난 18일 셀타 비고전에서 드리블하는 이강인
지난 18일 셀타 비고전에서 드리블하는 이강인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이런 활약을 높게 평가한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지난 19일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주간 베스트 11에 이강인을 올리는 등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다.

4월 마요르카가 치른 4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이강인은 이 매체로부터 경기 당 평균 7.7의 높은 평점을 받았다.

4월 들어 첫 경기인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 난타전 끝에 3-3으로 무승부를 거둔 마요르카는 두 번째 경기인 셀타 비고전에서 이강인의 맹활약 덕에 2개월 만의 승리(1-0 승)를 따냈다.

이후 헤타페전(3-1)까지 연승을 챙긴 마요르카는 16위로 마친 지난 시즌의 승점(39)을 넘어 승점 40의 고지에 올랐다.

27일 열린 31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1-3으로 패한 마요르카는 현재 11위(11승 7무 13패)에 올라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에서 5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드리블하는 이강인
드리블하는 이강인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12 kt 소형준, 복귀 준비 착착…퓨처스리그서 4⅔이닝 57구 소화 야구 2023.04.28 612
2911 KLPGA 한진선, 홀인원 한방에 시즌 상금 4배 소득 골프 2023.04.28 306
2910 애제자 에디 품은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가능성 있는 선수" 농구&배구 2023.04.28 251
2909 KLPGA 한진선, 홀인원으로 9천만원 자동차 받고 첫날 공동선두(종합) 골프 2023.04.28 327
2908 득점권에서 '타격의 신'…타점 1위 키움 러셀 "120타점 목표" 야구 2023.04.28 586
2907 '피해자와 합의' 두산 김유성, 첫 1군…"모범적인 선수 되겠다"(종합) 야구 2023.04.28 549
2906 김태훈의 극적인 하루…서울에서 머리하고, 대구에서 세이브 야구 2023.04.28 553
2905 오재일 만루포 '쾅'…두산 이승엽 감독, '친정' 삼성에 연패(종합) 야구 2023.04.28 542
2904 홍준표 "골프가 기피운동?…시대가 달라졌다" 골프 2023.04.28 286
2903 박상현, DP 월드투어 코리아 챔피언십 첫날 5언더파 선두권 골프 2023.04.28 318
2902 6년 만에 코리안드림 이룬 몽골 듀오…"자랑스러운 아들 됐다" 농구&배구 2023.04.28 200
2901 직접 돌아본 야구 인생…'이대호,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출간 야구 2023.04.28 540
2900 홍준표 "골프가 기피운동?…시대가 달라졌다"(종합) 골프 2023.04.28 288
2899 프로야구 LG, SSG 꺾고 하루 만에 선두 탈환…박해민 3안타 야구 2023.04.28 518
2898 이원석 "이제는 키움 영웅들과 함께"…오재일 "아직 못 보내"(종합) 야구 2023.04.28 53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