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 유럽서 오자마자 전주로…'이제는 K리거다!'

뉴스포럼

클린스만 감독, 유럽서 오자마자 전주로…'이제는 K리거다!'

빅스포츠 0 545 2023.04.26 18:20

"6월 A매치까지 최대한 많이 체크…U-20 대표팀도 유심히 볼 것"

클린스만 감독은 서울에 집 구해…축구협회와 소통·가족과 생활 고려

클린스만 감독, 유럽파 점검 마치고 귀국
클린스만 감독, 유럽파 점검 마치고 귀국

(영종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유럽에서 활동 중인 대표팀 선수들 점검을 마친 축구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국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3.4.26 [email protected]

(영종도=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점검하고 돌아온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숨돌릴 틈 없이 전주로 이동해 국내파 점검에 나선다.

26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 경기를 직접 관람할 예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4일 유럽으로 건너가 손흥민(토트넘), 오현규(셀틱),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 해외파 선수들을 점검하고 이날 오전 귀국했는데, 곧장 전주로 이동해 K리거 점검에도 나서는 것이다.

이어 클린스만 감독은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 FC서울 경기를, 30일에는 포항으로 이동해 포항 스틸러스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연이어 관전한다.

데뷔전인 3월 A매치 2연전 때 카타르 월드컵 멤버를 대부분 유지했던 클린스만 감독은 이제 6월 페루·엘살바도르와의 A매치 2연전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에 꾸려질 팀이 사실상 '1기 클린스만호'가 되는 셈이라 새로운 선수의 합류 가능성에도 이목이 쏠린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을 만나 "새로운 선수들도 소집될 수 있다. 지금 좋은 활약을 보이는 선수들이 대표팀에 올 수 있게 문을 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6월 명단 발표 전까지 최대한 많은 경기를 지켜보면서 선수들을 체크하겠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열리는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나설 어린 선수들도 점검 대상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U-20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를 응원한다. 6월 소집엔 이른 감도 있을 수 있지만, 거기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유심히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서울 시내에 거주지를 구해 계약을 완료했으며, 조만간 입주해 본격적인 정착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은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와 가까운 경기도 고양시에 살았으나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와의 원활한 소통, 가족과의 생활 등을 고려해 서울 거주를 택했다고 대표팀 관계자는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897 '국대' 출신 방신실, KLPGA투어 데뷔전에서 버디 쇼 골프 2023.04.28 274
2896 [프로야구 고척전적] 키움 3-1 kt 야구 2023.04.28 539
2895 러셀 2경기 연속 결승타…키움, kt와 홈 3연전 싹쓸이 야구 2023.04.28 594
2894 박상현, DP 월드투어 코리아 챔피언십 첫날 5언더파 공동 2위(종합) 골프 2023.04.28 269
2893 NBA 마이애미, 시즌 1위 밀워키 잡고 PO 2R 진출…뉴욕과 격돌 농구&배구 2023.04.28 227
2892 6회까지 퍼펙트 당하던 KIA, 7회 5득점으로 NC 구창모 난타 야구 2023.04.28 579
2891 김선형·워니 '플로터 쇼' 본 전태풍 "미국서는 기본 중 기본" 농구&배구 2023.04.28 228
2890 9번 타자 박해민, 대도에서 거포로 변신하나…벌써 3홈런 야구 2023.04.28 585
2889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6-3 SSG 야구 2023.04.28 543
2888 키움 외야수 주성원, 역대 31번째 퓨처스리그 사이클링 히트 야구 2023.04.28 555
2887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3-0 한화 야구 2023.04.28 536
2886 SSG 김원형 감독의 큰 그림 "송영진, 1군 말소…열흘 뒤 재출격" 야구 2023.04.28 552
2885 몽골 출신 에디, 남자배구 아시아쿼터 전체 1순위로 삼성화재행(종합) 농구&배구 2023.04.28 209
2884 '펠레=특출한·월등한'…포르투갈어 사전에 형용사 등재 축구 2023.04.28 509
2883 KLPGA 한진선, 홀인원 한방에 시즌 상금 4배 소득 골프 2023.04.28 310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