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무득점…프로축구 강원, 광주와 비겨 '개막 8경기 무승'

뉴스포럼

3연속 무득점…프로축구 강원, 광주와 비겨 '개막 8경기 무승'

빅스포츠 0 559 2023.04.24 00:22
경합하는 아사니(왼쪽)와 서민우(오른쪽)
경합하는 아사니(왼쪽)와 서민우(오른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광주FC와 득점 없이 비기면서 개막 후 8경기째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강원은 23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광주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시즌 첫 승'을 향한 강원의 도전은 홈에서 FC서울과 맞대결이 예정된 26일로 다시 미뤄졌다.

강원(4무 4패·승점 4·11위)은 올 시즌 개막 후 8경기째 승리가 없다.

개막 후 2경기를 모두 진 강원은 3·4·5라운드 대구·포항·수원전을 모두 비겼다가 최근 연패를 당하는 등 좀처럼 분위기를 반전하지 못하고 있다.

12개 팀 중 가장 득점이 적은 강원(3골)은 세 경기째 무득점으로 묶이며 이날도 '빈공'을 털어내지 못했다.

한편 올 시즌 첫 무승부를 거둔 광주(4승 1무 3패·승점 13)는 나란히 승격한 4위 대전하나시티즌(4승 2무 2패·승점 14)에 승점 1 뒤진 5위에 머물렀다.

광주는 전반 슈팅(6-3), 유효슈팅(3-1), 점유율(59%-41%) 등 각종 지표에서 앞서며 주도권을 쥐었다.

광주FC의 이정효 감독
광주FC의 이정효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광주의 공세에 강원이 수세에 몰리는 양상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광주는 후반 17분 왼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에서 받은 산드로가 공을 슬쩍 내줬고, 페널티아크에서 달려들던 아사니가 왼발로 강하게 찼지만 정승용의 육탄 수비에 막혔다.

전반을 마친 후 한 번도 유효슈팅을 차지 못하자 강원은 후반 22분 김대원과 디노를 투입해 양현준과 함께 스리톱을 꾸리게 했다.

그러나 후반 30분까지 점유율에서 34%-66%까지 밀린 강원은 오히려 실점 위기를 맞았다.

후반 33분 아사니의 프리킥 크로스를 아론이 껑충 뛰어올라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9분 후 하승운이 왼 측면에서 띄운 날카로운 크로스가 박한빈의 머리카락을 스치며 계속 강원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마지막 힘을 짜낸 강원은 후반 추가 시간 양현준의 오른발 슈팅, 김영빈의 헤딩으로 광주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득점하지는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819 이재성, 분데스리가 '올해의 미드필더' 후보 15명에 포함 축구 2023.04.26 517
2818 유럽파 점검한 클린스만 감독 "김민재와 많은 대화…안정됐다" 축구 2023.04.26 506
2817 여자배구 현대건설, 황민경 보상 선수로 김주향 지명 농구&배구 2023.04.26 262
2816 MLB 탬파베이, 개막 홈 14연승 기록 마감…휴스턴에 0-5 패배 야구 2023.04.26 581
2815 클린스만 감독, 유럽서 오자마자 전주로…'이제는 K리거다!' 축구 2023.04.26 544
2814 NBA 신인상에 올랜도 포워드 반케로…1위표 98% 얻어 농구&배구 2023.04.26 253
2813 SKT-골프존, 골프 플랫폼에 AI 기술 접목 협력 골프 2023.04.26 333
2812 오늘 프로야구 삼성-두산 경기 전에 한미 F-16 편대비행 야구 2023.04.26 596
2811 추계대학축구연맹전, 13년 연속 태백서 개최 축구 2023.04.26 599
2810 김하성, 9회 마지막 타석서 안타…시즌 타율 0.197 야구 2023.04.26 575
2809 두산 김유성, 1군 데뷔 임박…이영하도 마지막 공판 앞둬 야구 2023.04.26 577
2808 이정현·양준석 등 출격…청두 유니버시아드 농구대표 12명 확정 농구&배구 2023.04.26 258
2807 짠돌이 피츠버그, 레이놀즈와 1천430억원 계약…달라진 행보 야구 2023.04.26 576
2806 여자배구 도로공사, 박정아 보상 선수로 이고은 지명 농구&배구 2023.04.26 285
2805 뛰고 또 뛰는 배지환…내야 안타 2개에 2도루·2득점 야구 2023.04.26 59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