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5골 차 참패에…침묵한 손흥민도 4∼5점대 평점

뉴스포럼

토트넘 5골 차 참패에…침묵한 손흥민도 4∼5점대 평점

빅스포츠 0 613 2023.04.24 06:20
아쉬워하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
아쉬워하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

[Action Images via Reuter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토트넘(잉글랜드)이 경기 시작 21분 만에 5골을 내주며 참패한 가운데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손흥민도 현지 매체들에 4∼5점대의 아쉬운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EPL 32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1-6으로 완패했다.

왼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38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될 때까지 8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점수 차를 줄일 골을 터뜨리지는 못했다.

세 차례 슈팅을 찼지만 유효슈팅은 없었고, 어시스트도 작성하지 못했다.

오히려 팀의 세 번째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아쉬운 모습도 보였다.

전반 9분 하프라인 밑에서 에릭 다이어가 전한 패스를 받으려던 손흥민은 상대 선수와 강하게 충돌하며 공을 잃었고, 이를 탈취한 제이컵 머피가 기습적으로 찬 중거리 슛이 빨랫줄처럼 날아가 반대편 골대 구석에 꽂혔다.

1-5로 끌려가던 후반 14분 손흥민은 팀 공격 작업이 정체된 중에도 주력을 살려 만회 득점을 노렸지만, 상대 육탄 방어에 막혀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경합하는 손흥민
경합하는 손흥민

[EPA=연합뉴스]

역습 상황에서 왼 측면을 한껏 내달리다가 중앙으로 돌파하며 수비수를 따돌린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찼지만, 문전에서 기다리던 수비수의 몸에 맞고 제 궤도를 벗어났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5.88의 평점을 매겼다.

영국 지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이보다 낮은 4점을 줬다.

풋볼런던은 "공을 잃어 뉴캐슬의 세 번째 골로 연결됐지만, 그건 다이어의 패스가 형편없어서 손흥민이 곤경에 처한 것"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다른 선수들이 멈춰 있을 때 계속 달렸다. 몇 번 기회를 잡았지만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전반 5실점 한 후 교체돼 후반에 뛰지 못한 수문장 위고 요리스에게 가장 낮은 1점을 줬다.

경기 초반 포백의 중앙 수비수로 합을 맞춘 크리스티안 로메로, 다이어도 요리스와 함께 1점을 받았다.

풋볼런던은 로메로에게 "포백 전술에서 방향을 잃은 것처럼 보였다"고 혹평했고, 다이어에게는 "손흥민에게 형편없는 패스를 시도해 머피에게 세 번째 골을 헌납했다"고 꼬집었다.

아쉬워하는 손흥민
아쉬워하는 손흥민

[EPA=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834 K리그1 강원, 서울과 '최용수 더비'서 3-2 극장승…첫 승 신고(종합) 축구 2023.04.27 558
2833 이승엽 감독 앞 홈런…구자욱 "박진만 감독님께 승리 선물"(종합) 야구 2023.04.27 518
2832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8-1 한화 야구 2023.04.27 527
2831 K리그1 제주, 도내 유일 여중 축구부 제주서중에 물품 지원 축구 2023.04.27 525
2830 [프로야구 고척전적] 키움 13-2 kt 야구 2023.04.27 524
2829 K리그1 강원, 서울과 '최용수 더비'서 3-2 극장승…첫 승 신고 축구 2023.04.27 544
2828 [프로야구 중간순위] 26일 야구 2023.04.27 533
2827 이승엽 감독 "딜런, 다음주 1군 등판 예정"…김유성은 불펜 피칭 야구 2023.04.27 586
2826 [프로야구] 27일 선발투수 야구 2023.04.27 534
2825 대한축구협회-천안시, '한국 축구 명예의 전당' 조성 협약 축구 2023.04.27 504
2824 '삼성 구한 슈퍼캐치' 김성윤 "관중 함성에 짜릿" 야구 2023.04.27 563
2823 일본인 리베로의 '코리안 드림'…"강점, 하나만 골라야 하나요?" 농구&배구 2023.04.27 222
2822 [프로축구 전주전적] 대전 2-1 전북 축구 2023.04.27 464
2821 러 침공에 해체된 우크라 축구팀 FC마리우폴, 브라질서 '부활' 축구 2023.04.27 494
2820 V리그 첫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바야르사이한·에디 '눈도장' 농구&배구 2023.04.27 21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