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리그 경기에서 60연승 행진 중인 FC바르셀로나(스페인) 여자축구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3년 연속 진출했다.
FC바르셀로나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2-2023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첼시 위민(잉글랜드)과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1, 2차전 합계 2-1로 이긴 바르셀로나는 3년 연속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2020-2021시즌 결승에서 첼시를 4-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고, 지난 시즌 결승에서는 리옹(프랑스)에 1-3으로 져 준우승했다.
바르셀로나는 아스널(잉글랜드)과 볼프스부르크(독일)의 다른 4강전 승자와 결승에서 맞대결한다.
올해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6월 4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열린다. 아스널과 볼프스부르크의 1차전은 2-2 무승부로 끝났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리그 경기에서 60연승을 내달리며 최강으로 군림하는 팀이다.
2020-2021시즌 리그 성적이 33승 1패였고, 2021-2022시즌은 30전 전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역시 25전 전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위 레알 마드리드(21승 2무 3패)와는 승점 10차이다.
올해 1월 리그 50연승을 달성했는데 국제축구연맹(FIFA)은 당시 '축구 역사상 리그 50연승은 최초 사례'라고 밝혔다.
리그 경기 마지막 패배는 2021년 6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3-4로 진 것이다.
지난 16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4-0으로 완파하고 리그 60연승을 달성한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리그 4경기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