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세계랭킹 17위 임성재가 다음 달 국내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다.
임성재는 내달 11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작년에 우리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하려고 귀국했지만, 대회 직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출전이 무산됐다.
임성재는 올해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 반드시 출전해서 고국 팬들 앞에서 멋진 경기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임성재가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서 나서는 것은 2019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약 3년 7개월만이다.
또 조우영과 장유빈 등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임성재와 함께 나서는 아마추어 국가대표 2명이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조우영은 23일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 오픈에서 10년 만에 아마추어 선수로 우승을 차지했고 장유빈은 스릭슨 투어에서 정상에 올랐다.
작년에 창설해 올해 2회째를 맞는 우리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총상금을 2억원 올린 15억원으로 치러 KPGA코리안투어 최다 상금 대회가 됐다.
총상금 15억원 대회는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K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3개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