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U-20(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지난 24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을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2023.4.2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김은중호가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 연습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U-20 대표팀은 25일 오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전, 후반을 합쳐 100분간 진행한 연습 경기에서 인천에 2-1로 이겼다.
전반 38분 홍시후에게 선제골을 내준 대표팀은 10분 후 이선호(대전)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9분 박승호(인천)가 소속팀을 상대로 골망을 흔들어 역전승을 따냈다.
이번 소집의 목적이 '선수 점검'이라고 거듭 밝힌 김은중 감독은 전반이 끝나고 골키퍼 김준홍(김천)과 윙백 배서준(대전)을 제외한 모든 선수를 교체하며 경기력을 확인했다.
구단에 따르면 인천은 이날 오후 7시 30분 울산 현대와 K리그1 정규리그 경기를 앞둔 터라 울산전에 뛰지 않을 선수들을 주로 연습 경기에서 기용했다.
전날 파주NFC에 소집한 대표팀은 26일에는 인천대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김 감독은 이번 소집에 소속팀이 시즌 중에도 차출을 협조해준 25명의 선수를 불러들였다.
다음 달 1일부터 5일간 마지막 소집 훈련을 진행한 후 월드컵 무대를 밟을 최종 선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지시간으로 다음 달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에서 김은중호는 프랑스, 감비아, 온두라스와 함께 F조로 묶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