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선수단, 직원들이 최근 강릉 지역을 덮친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천만원을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급여 나눔 캠페인'으로 모은 이번 성금은 피해 지역 산림 복구와 이재민 생계지원을 위한 식료품·구호품 제공에 쓰인다.
앞서 김병지 대표이사가 1천만원, 최용수 감독이 3천만원을 기부했다.
최 감독과 선수단은 지난 11일 산불 발생 소식을 듣고 구호 물품을 옮기는 등 봉사활동에도 나섰다.
강원 구단은 지난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대한축구협회(FA)컵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산불 때문에 일정이 미뤄졌다.